저자는 땅은 일정한 원리에 의해 움직이며 이 원리를 알게 되면 누구나 땅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자산소득을 높여 상위 10%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데는 부동산 투자만 한 것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 부동산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담그라고 한다. 단순히 부동산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넘어선 사업을 할 것을 강추한다. 이를 저자는 부동산 1인 창업이라 말한다. 어떻게 부동산 1인 창업으로 내가 수익을 책정해서 원하는 만큼 벌어들일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부동산의 특성인 불투명성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바로 여기에 부의 비밀이 숨어있다고 강조한다.
'부동산 사업의 기초를 알면 당신은 이미 100억 원은 벌었다'는 저자의 표현은 일순 과장이 심한 것이 아닐까 하며 반신반의하였다. 이 표현에 대한 믿음이 책의 결말에 가서 가지게 될까 궁금해 하면서 책의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읽었다.
저자가 알려주는 RIT(Real estate Investment Technic)기법은 부동산과 부동산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였다. 땅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보 선점이며 국토계획과 도시계획의 금맥을 보는 법, 땅을 매수 매도하는 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자신의 경험들이 소상히 나와 있다. 그동안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특히 토지 투자에 있어서는 땅을 사놓고 값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부동산은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를 넘어 투자와 사업을 겸하는 것이며 사업에 더 방점이 찍힌다. 기왕 투자할 것이라면 사업처럼 하라면서 투자할 자금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투자했을 때만큼 돈을 벌 수가 있다는 말에는 귀가 솔깃하였다. 결론은 쉽지는 않겠지만 저자가 말한 대로 성실히 따라간다면 가능한 일이기는 하겠다. 정보 선점을 통해 매수자나 매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본을 바탕으로 매매기술을 익히고 실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