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르아이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 진다 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할 때에는 의심이 많이 갔었다. 눈은 한번 나빠지면 영구히 회복 불능이며, 젊은 경우 라식과 같은 수술을 통하여 회복된다고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눈이 나빠지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시력이 악화되었다. 많은 경우 고정된 거리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책상에서 책을 읽어서 시각이 고정된 탓이라 생각하고 있다. 만약 내가 이책을 일찍 접했고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훈련법을 시도했다면 눈이 나빠지지 않았거나, 적어도 지금의 시력을 갖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책의 일부를 소개한다. 원근 스트레칭은 노안인 분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다. 방법도 매우 간단한테 먼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고 이를 반복하면 된다. 여기서 먼 곳이란 2m 이상 떨어진 곳이면 충분하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만약 외출을 했다면 목표물은 어디든 찾을 수 잇다. 아주 작은 공간이 아니라면 방안에서도 가능하다. 방 한쪽 끝에서 다른 한쪽 끝을 응시하면 2m 정도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창문 밖을 바라봐도 된다. 가까운 곳을 보는 훈련도 필요하다. 눈에서 30~40cm 떨어지 위치에 검지를 세우고, 그 끝을 본다. 지하철을 기다릴 때도 할 수 있는데, 주변에 사람이 많아 손가락을 세우기가 창피하다면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뒤통수를 손가락 대신 바라봐도 좋다. 먼곳을 본 다음 가까운 곳을 보는 이 동작을 10번 반복한다. 원근 트레이닝은 하루에 여러 번 해도 좋다. 평소에 우리는 텔레비전, 스마트폰, 신문, 컴퓨터, 책 등을 보며 일정 거리에만 자주 초점을 맞추는데, 이런 생활 습관 때문에 눈의 초음을 맞추는 근육이나 초점을 조절하는 안구 내의 조직인 모양체근이 굳어진다. 따라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보면 자주 맞춰보지 않았던 거리에서 초점을 조절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그러면 모양체근이 풀어져 부드럽게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가보르아이’ 와 함께 ‘원근 스트레칭’까지 해주면 눈의 피로, 저녁이 되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저녁 노안’ 스마트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노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눈이 더 좋아지는 비법은 또 있다. 눈을 따뜻하게 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핫아이 편을 소개한다. 눈 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눈으로 가는 혈류가 좋아 진다. 그러면 눈도 잘 보이고 두통이나 어깨 결림, 초조함, 자율신경 불안정까지 개선된다. 핫 아이는 가능하면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2번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거나, 자료를 많이 읽는 일을 하는 사람, 독서가 취미인 사람처럼 눈을 많이 쓰는 이들은 점심시간에 해도 좋다. 방법은 크게 3가지 가 있다. 기본 핫 아이. 1. 타월을 물에 가볍게 적신 후 꽉 눌러 짭니다. 전자레인저에 40초 정도 돌린다. 이때 화상을 입을 만큼 뜨겁게 데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눈을 감고 눈꺼풀 위에 따뜻해진 타월을 올린다. 3.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끝낸다. 팜아이 1. 양 손바닥을 맞대고 10번 정도 문지른다. 그러면 손바닥이 따뜻해 진다. 2. 따뜻해진 손바닥을 살짝 오므려 컵처럼 만든다. 3. 분을 감고 컵처럼 오므린 손으로 덮어준다. 30초~1분 정도로 그 상태를 유지한다. 도구를 사용하는 핫 아이. 눈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판 아이 시트를 써도 좋다. 봉지를 열면 손난로처럼 따뜻해지는 일회용 타입도 있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여러번 쓸 수 있는 타입도 있다. 블루베리보다 훨씬 큰 효과: 시금치. 눈이 좋아지는 음식이라고 하면 흔히들 블루베리를 떠올린다. 그러나 블루베리보다 시금치가 눈에 훨씬 좋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은 모른다. 불루베리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증상이나 변화로부터 몸을 지켜준다. 그라나 안토시아닌은 온몸 구석구석에 전달되디 때문에 눈에 도달하는 양이 매우 적다. 하지만 시금치에 함유된 유효성분인 루테인은 눈에 집중적으로 작용한다. 즉, 눈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실명의 원인이자 난치명의 일종인 황반변성, 연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백내장,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안에 효과적이다. 시금치는 하루 2줌 정도 섭취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필요한 양인 10mg의 루테인을 섬취할 수 있다. 시금치는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지만, 나물이나 볶음을 추천한다. 나물로 무치거나 볶을 때 기름을 넣으면 루테인이 몸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시력을 떨어뜨려 보는 운문법도 소개하고 있다. 안경을 사용하여 시력을 개선할 수도 있다. 돋보기안경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주 간단하다. 1. 플러스 2디옵터 정도의 도수를 가진 돋보기안경을 쓴다. 평소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낀다면 그 위에 돋보기 안경을 써라. 2. 2m 이상 떨어진 곳을 본다, 텔레비전이든 먼 곳의 풍경이든 다 좋다. 3. 10분정도 지난후 돋보기 안경을 벗는다. 이렇게 하면 먼 곳을 볼 때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일부러 그 상태를 만들어 초점 조절 근육을 이완시킨 것이다. 이 방법은 운무법이라고 불리며 시력검사를 할 때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노안이나 근시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1~2번 해봤을 때 맞지 않거나, 18살 이하인 사람은 원근 스트레칭이 더 좋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것은 눈의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도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 라고 미리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눈이 매우 소중한 만큼 이 책에서 말하는 적은 시간 약3분을 매일 투자하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