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루리아계 왕들을 상업과 건설사업을 통해 로마경제를 크게 발전시켜다. 그러나 절대권력의 횡포에 분노한 시민들은 혁명을 통해 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정치 체제을 수립하지만 이 혁명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건국 이후 200여년 간 이어졌던 왕정시대를 끝내고 귀족들의 합의에 의한 로마 공화정, 하지만 극심한 계급간 불평등으로 인해 민중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다. 평민들은 로마를 철수해 인근 산으로 철수해 버리고 군대에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군사력을 자랑하는 갈리아 족과 주변 경쟁국에 끊임 없이 쳐들어와 침입 받아 왕 역시 쫓겨난다. 왕권을 회복하기 위해 마지막 반격도 시도해 보지만 내부적으로 처한상황이 더 심각했다. 귀족과 평민의 갈등과 투쟁이 300년동안 이어지고 내부갈등을 수습하지 못하여 멸망에 처하게 된다.
끊이지 않는 전쟁속에서 지배층은 점점 부유해지고 평민들은 점점 가난해져 과중한 이자와 채무에 대한 혹독한 처벌로 인해 고통받던 로마의 평민들은 끊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광장으로 나와 자신들의 권리 요구하지만 번번이 무시 당한다.
결국 평민들은 모든 군사적 참여를 거부하고 몬스사케르 산을 점거 하고 따로 시를 구성하겠다고 협박한다. 이 성산사건를 통해 로마의 평민들은 귀족들의 권한 나눠갖는 데 성공한다. 자신들의 피와 뼈를 던졌기에 목적을 달성활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로마 주변에는 로마를 호시탐탐 노리는 강력한 세력들이 많이 존재해 있었다. 로마가 적군에 의해 함락당하는 굴욕도 여러 차례 겪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탈리아의 최강자로 등극할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오랬동안 내부의 통합을 통해 다진 덕분이다.
그 힘을 바탕으로 외세에 대항하여 세를 넓히던 로마는 마침내 이탈리아 반도의 패자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