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월급의 일부를 투자할 생각이나 조금 더 저축할 방법이 있는 궁금해서 열어본 책에는 물건을 정리하라는 말이 가득했다. 물건에 대한 나만의 가치관이 있어야 돈이 많아져도 소비하는 기준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었다. 전에는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고, 못 버는 지금은 계속 부족하고 나에게 필요한건 산더미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의 욕구는 끝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보니 기준이 없으면 돈이 나에게 있어도 흥청망청 쓰겠구나 싶었다. 돈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작가는 돈에 중점을 두지 말라고 한다. 당장 사람이 바뀌는 건 참 힘든 일이고, 갑자기 다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돈을 더 쓸것이니 물건에 중점을 두라고 말한다. 집에 있는 물건 사진을 다 찍어둬서 뭐가 있는지 파악하고 물건 종류별로 찍어두면 비슷한 물건, 같은 물건이 너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나서 당장 사려고 했는 물건들을 리스트에서 지웠다. 이유는 물건정리를 다시 하고 보니 사려고 했던 물건과 비슷한게 집에 많았다. 왜 물건 정리가 중요하다고 했는지 바로 익혔다. 어떤 물건을 보고 '이 물건은 지금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건인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의료비, 식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단순히 욕심 때문에 미용을 위해서 쓰는 돈인지 생명과 관련된 돈인지 파악해야 정말로 돈이 필요하고 절실히 필요할 때 쓸 수 있다는 것을 하나 배웠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의 생황을 다시 점검하고 소비습관을 바로 잡아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나의 생활 습관을 돌이켜 봄으로써 소비 습관도 고칠 수 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