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인 이상우 애널은 2019년 부동산 하락론이 대세였을때에서 고집스럽게 8%인상론을 펼쳤던 사람이다.
여러매체에서 인터뷰 혹은 강의를 들은 경험이 있었는데 사실 내가 서울에 아니면 전국 요지에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없는데 이 상태에서 오른다고 하는 얘기는 괜히 배아프고 머리아프고 불안한 심정이라 듣고 싶은 얘기는 아니었다만 4월이후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한 서울 부동산이 이제 전고점 넘고 수도권 및 일부 지방까지 확대되는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의 책은 읽어봐야겠다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책과는 달리 왜 오를수밖에 없는지 수치로 비교 분석을 해놓았는데 이러한 표, 그래프가 익숙하지도 않고 어렵지만 신빙성은 더 있었다.
사실 서울집값이 오르는 가장 주요한 이유로 많은 전문가들은 공급의 부족, 넘치는 수요를 뽑지만 이상우 애널은 주식처럼 부동산도 다른 나라보다 저평가되었다는 것과 함께 비싼 서울집값을 충분히 감당할수 있을만큼 가계당 소득이 늘었다는 것을 얘기한다.
실제로 이 부분을 생각해보니 돈은 나만 없지 주변을 돌아보면 고소득 맞벌이 부부의 경우 최소 2억이상은 1년 수입인데 아무리 써도 어느정도 잉여자금은 남지 않겠는가 투자여력이 있을만큼,.,,
그리고 한국부동산 시장과 일본시장을 비교하는 것은 맞지않고 오히려 대만시장과 비교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또한 서울 주택의 상승은 그동안 지방이 상승할 동안 보합이었으므로 응집된 에너지로 상승할수 있다는 것도 그의 주장이다.
2017년 쓰여진 이 책에서 향후 부동산 전망을 한 내용이 있는데 전세가격의 급등과 전세가울의 상승은 매수자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줄수 있고 갭투자도 가능하게 하여 부동산투가수익률이 보장 혹은 극대화될것이고
정부의 분상제도입, 주택용지의 부족,재개발, 재건축의 제한, 공사비 상승, 고급화 지향, 신축 선호,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에 의해
서울 및 서울 세력권의 집값은 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흥미로웠던 점은 주택연금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실제로 최근 60세부터 가능하던 주택연금의 신청이 55세부터 가능하게 된것은 집한채라도 안전마진으로 가지면서 노후를 보장받고자 하는 욕구를 더 생기게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최근 제주도에 몰리던 중국투자자들이 서울등의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이런한 해외시장 참여자들의 유입때문에도 역시 집값은 오를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럼 이제 개인적으로 적용해 볼것은 안분지족의 자세 , 정부의 주장처럼 부동산을 투기, 적폐의 대상으로 볼것이 아니 투자의 대상으로 보고 자본주의 마인드로 부동산을 대해야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을 큰돈이 드는 만큼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