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입지를 중심으로 서울 이외의 아파트 투자 가치를 설명해주는 책이였습니다. 가격이 너무 급등한 서울에만 너무 관심을 가지지 말고 지방에도 좋은 입지를 가진 아파트 위주로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들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책에서 김학렬님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나 부산, 대구 등 광역시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 소도시들까지 일일히 분석하고 현재의 가치와 미래가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동산에 관해서라면 투자목적이든 실거주 목적이든,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관심이 쏠리고 전문가들도 수요자의 관심에 따라 그런 지역에 한정해서 언급하는데 빠숑님은 춘천, 예천 등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방 소도시들의 미래가치를 분석하고 소개하고 있어 참 유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조정기가 언제 오느냐가 아닙니다. 그건 정확히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이러한 조정기 이후의 시장입니다. 그 이후에도 물가상승률만큼은 지속적으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부동산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향후 물가상승률만큼 오르지 못한 부동산들이 지금보다 많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문구가 와닿앗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입지 좋은 아파트는 위기에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지 가치 평가의 4가지 요소로는 교통환경, 교육환경, 상권, 환경 쾌적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입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빠숑님의 가르치에 따라 우리 지역의 입지를 분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