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의 훈육방식과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지켜야할 규칙들은 어떻게 알려주고,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고민이 생기는데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격려, 관망, 허용, 관계, 독립, 꿈, 지식, 책, 방향, 대면으로 10가지 씨앗으로 챕터가 나눠져 있어서 내가 지금 당장 궁금하고 필요한 내용부터 골라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내용들을 얻을 수 있으니 일상생활에 아이와의 관계에서 적용하기가 쉬웠습니다.
글쓴이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알게된 노하우와 교육방법들을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세 아이 모두를 아이들의 개성대로 다른 양육태도와 방법으로 기른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부모의 취향이나 선호도가 아니라 아이의 개성에 따라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육아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엄마 공부가 먼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거는 문구들이 참 많았습니다.
" 나의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에 길이 있음을 믿고 아이를 지지해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
" 결과를 칭찬하든 과정을 칭찬하듯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말 아래로 흐르는 엄마의 숨은 마음일 것이다. 그것을 오랫동안 숨기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
이 두 내용은 마음에 새겨두고 나도 함께 성장하며 조금 더 나은 엄마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기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