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뇌안개(머리 속이 안개 낀 것 처럼 흐려서 명확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 기억력 저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톰오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는 이런 현대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 톰 오브라이언 박사는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기서 기능의학이라 함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적 인자를 연구하고, 정상적인 물질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기존의 의학은 질병의 증상 내지는 결과를 제거 혹은 완화시키기 위하여 치료제를 처방하는데 방점을 둔다면, 기능의학은 그 질병이 생기게 된 원인을 찾아 비정상적인 요소를 개선시키면서 질병의 원인을 점차 제거해나가는데 의의를 둔다. 이 책에서 누차 강조하고 있는 것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글루텐, 유제품, 설탕을 최대한 멀리하고, 전자파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장을 제2의 뇌라고 말할만큼 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즉, 장 기능이 정상화되어야만 신체의 모든 시스템이 향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구조, 생화학, 마음가짐, 전자기장의 건강 피라미드를 잘 다스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의 마지막에는 우리 몸에 있는 독소성분들을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음식들과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청경채 등 십자화과채소 및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과일, 녹차,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음식들을 최대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 뇌를 고치는 레시피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여러번 반복해서 읽음으로서 앞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건강 습관을 가지기 위한 좋은 동반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