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작년에 출간된 이 책은 90년대생을 주인공으로 80년대생이 쓴 책으로 국내사회에서 일정정도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우리 회사에서도 본 도서의 저자를 초청하여 '인사이트특강'을 개최하는 등 큰 관심을 표시하였던 바, 이 기회에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독서통신연수를 신청하게 되었다.
본 도서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첫째, 90년대생의 출현. 둘째, 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때. 셋째, 90년대생이 소비자가 되었을때
첫번째 챕터에서는 90년대생이 출현한 시대적 배경과 이에 따른 그들의 특징. 두번째 챕터에서는 그들의 특징은 기존의 직장인의 그것과는 달라서 직장에서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는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형성을 해야 하는지. 세번째 챕터에서는 그들이 소비자들로서 어떠한 점을 추구하고 그에 따라 소비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또 그들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 가 등을 다루고 있다.
90년생의 특징은 세가지로 말할 수 있다. 간단함, 병맛, 솔직함. 그들의 사고의 기준, 행동의 기준은 모두 이 세가지에 의해 좌우된다.
직장내에서나 소비자로서 행동을 할때나 모두 대동소이하다. 어찌보면 지극히 단순명료하다고도 할 수 있고, 또 어찌보면 복잡한 것은 생각하기도 따지기도 싫다는 냉소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름의 문제라는 인식이 중요할 것 같다.
요즘 사회에서 또는 직장에서 세대간의 갈등이 많이 존재한다. 태어난 시대의 사회적 환경이 서로 다르다 보니 생긴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한다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충분히 여러 세대가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