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77세에 운동생리학 박사가 된 전직 대기업 회장이 노년에 실내외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의 모든 것을 담았다. 계열사 30여 곳을 아우르는 신호그룹을 일구었던 저자는 외환위기로 사업을 접고 협심증으로 쓰러지며 ‘건강보다 더 값진 재산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전지식들을 정리했다. 아예 운동에 관해 모르는 사람을 위해 근력, 유연성은 무엇이며 체력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도 다뤘다. 두 번째 장은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맨몸 운동법, 세 번째 장은 동네 공원에 설치돼 있는 각종 기구들을 이용한 운동법을 실었다. 네 번째 장에서는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게끔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법을 담았으며, 다섯 번째 장에서는 실제로 저자가 하는 운동들을 소개했다. 사진이 풍부해 동작을 이해하기 쉽다.
근력의 감소는 40대 후반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평균 악력을 보면 40대 후반은 57.4kg지만 70대 후반은 45kg으로 21.6% 감소한다. 유연성도 마찬가지다.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통해 측정한 유연성은 20대에는 10cm지만 10년에 1cm씩 줄어들어 60대 후반에는 6.6cm, 70대에는 4cm 80대에는 ‘측정불가’다.
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늦출 순 있다. 답은 운동이다.
일흔이라는 젊지 않은 나이에 꾸준한 운동으로 젊은 청년 못지 않은 건강한 체력과 복근 등을 만든 그의운동 노하우가 꼼꼼하게 적혀있는 책
몸짱 할어버지의 청춘운동법은 집에서 보고 쉽게 따라 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