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독서목적보다는 근시, 노안을 개선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이를 직접 실행해 보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고 싶어서 구입한 일종의 매뉴얼서라고 할 수 있다.
일명 "가보르아이"라고 부르는 이 시력회복방법은 미국에서 그 효과가 검증된 방법으로서 일본인 안과의사가 자국에 소개한 것이다. 방법은 가보르패치라는 줄무늬 모양을 찾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원리는 이렇다. 시력은 크게 두가지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하나는 안구, 다른 하나는 뇌인데 이 가보르아이가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시킴으로써 뇌기능이 개선되고 덩달아 시력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가보르아이는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단련기간은 최소한 14일 이상으로 기본적으로 매일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에 3~10분동안 하루중 언제든 해도 좋다고 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핫아이(Hot eye), 원근스트레칭 등을 같이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닥친 가장 큰 문제점은 매일 꾸준히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가끔씩은 잊을 때도 있었고, 또 주말에는 건너뛰기도 하고, 또 가끔씩은 바빠서 시간을 낼수 없는 경우도 있었고...
그렇지만 앞으로도 책상위에 늘 책을 비치해 놓고 꾸준히 시도해 보려고 한다.
미국에서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할 것이다.
아직까지 가보르패치 예제중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한 상태라서 개인적으로 효과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갈수록 패치수가 증가하는 등 난이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소요시간이 증가됨은 물론 집중력도 더 필요해진다. 그에 따라 시력개선 효과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앞으로 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