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경제분야 유투버인 이명로님이 객관적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돈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넘쳐나는 지식의 홍수 속에서 가짜 뉴스 속에서 속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단순한 방법론이 아닌, 경제지표로 설명이 되어있기에 더 이해가 잘되고, 설득력이 있었다.
또한, 결국 돈의 본성은 빚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돈을 접하게 되었다. 결국, '경제 민주화'라는 것은 '부채의 민주화' 과정이다. 국가의 외화보유가 증가하면서 국가의 신용도 및 화폐량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것이 개인의 신용도 증가로 이어졌다.
신용화폐 시스템으로 인해 통화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해졌고, 어쨌든 구조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개인의 통화량을 늘리기 위해서 개인의 신용도는 스스로가 감당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른 경제 책들과는 다르게 '부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한 것이 정말 흥미로웠다.
돈은 인정욕구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수익의 욕구로 보는 것이 이 책의 관점이다. 즉, 돈의 감각이란 돈의 인정 욕구에 맞게 돈이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식을 하고 택시를 타는 것은 돈의 감각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위이다. 택시를 타는 행위는 오로지 나의 편리함을 위해서이지 수익의 욕구에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돈의 감각에 맞게 돈을 어떻게 잘 써야할지, 그리고 나의 신용도를 어떻게 상승시켜가야할지 일깨워주는 책이다. 경제지표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돈의 감각을 좀 더 기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회초년생들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