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책에서는 라틴아메리카를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알아볼수 있었다. 가장 유명한 축제나 음식 등의 문화부터 신의 축복이라고 할수 있는 자연환경까지 다양한 주제를 사진과 함께 다루어 손쉽게 다가갈수 있게 해두었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느껴진 것은 2가지였다. 그 중 첫번째는 역사에서 부터 오는 끝없는 빈부 갈등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발전은 우리모두 알고 있다 싶이 서구 문명에 종속되어 있다고 감히 말할수있다. 신대륙개발이후 수많은 유럽인 들이 넘어와서 살아갔으며 그들의 종교와 문화를 받아 들여왔다. 그리고 인구의 극소수인 유럽인들의 후손(대부분 백인)이 90프로 이상의 원주민 출신들은 지배하여 왔으며, 300년이 지난 현재도 그 현상은 변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공부하고 최근 일어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정권 교체 문제, 볼리비아의 원주민들의 한국인 살해 등을 살펴보면, 이렇한 것들이 단순히 국제뉴스가 아니라 역사적 문제에서 오는 파생으로 판단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리우의 삼바축제 등이 말하는 신분은폐를 포함한 하루의 자유가 어째서 그렇게 그들에게 소중했는지 다시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두번째 주제는 역시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그 파괴이다. 책에 써있기로는 이미 아마존의 하류 지방은 모두 파괴되어서 그 원형은 아예찾아볼수 없다고 한다. 또한 반대로 차칼타야 등 볼리비안 고산지대의 만년설은 완전히 사라져있다. 이러한 자연파괴문제는 단순히 자연경관이 사라졌다는 것이 상의 문제가 있다고 본다.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의 수몰이 확정되어 수도이전이 공표되었다. 남미에서 지난 50년간 외쳐 나왔던 빙하의 감소 와 아마존 생태계 변화등의 메세지를 미리 판단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하면, 이를 앞으로도 방지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더 큰 댓가를 치룰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