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제목대로 세계사를 아주 간략하게 통찰력있게 정리해 놓은 책인것같다.
새로운 시각이라 더욱 흥미가 갓다...
학창시절에도 세게사를 제대로 배운적이 없는 저로서 참으로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세게사 이었기에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으로 유럽사를 풀어 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보통 역사서는 년도별이나 인물위주로 쓰여지는 데 반해, 이 책은 서유럽에 가장 영향을 미친 핵심 키워드 세가지로 역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1부' 단숨에 정리하는 2,000년 세계사' 부분은 고대에서 근대까지의 유럽사를 흡인력있게 풀어 놓아
1부를 집중력있게 읽을 수 있었고 ,아주 신선했습니다.
유럽은 얽히고 섥혀 그들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며, 인종, 문화, 종교의 이동, 융합이 빈번하였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단일민족으로 내부에서의 왕권 교체를 겪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현대의 문화, 정치, 사회 분위기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거 같구요.
역사서를 읽다 보니 자연스레 현재의 모습과 연결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던 그리스나 터키같은 나라들이 현재는 경제력등에서 큰 위상을 차지 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 반해 10세기 유럽의 약탈자였던 바이킹의 후예인 북유럽 국가들은 현재 높은 수준의 경제력과 문화 수준을
향유하고 있는 것등과 비교도 됩니다.
유럽사에 관련된 책이었지만,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 나라의 정치, 사회, 종교 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관점에서 들어보고
나눌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 의미 깊었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