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책을 읽고있다. 아직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 책은 투자를 위한 기법이나 종목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멘탈관리에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즉, 돈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이다. 1장에선 모든 투자자는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친행동을 하게된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위해선 부자의 마인드를 장착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과 부자로 남을 수 있는 방법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리스크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도 있다. 물론 그 구분으 모호하다. 그리고 페라리나 좋은 물건 등을 구입하면 자신의 가치가 업그레이드 된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는게 아닌 그 사람이 가진 물건만 보게된다. 즉, 자신의 가치가 실질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할때 매번 이성적일 수는 없다. 매번 이성적인 결과는 오히려 수익률 악화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주식시장은 반직관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투자로 인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것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낫다. 이성적으로 지금 하는 행동이 옳지않다고 판단하여도 최소 1,20%는 행동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잘못된 판단으로 드러날 경우 최소한 했던 행동으로 인하여 나름의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항상 명심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 등 모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거대한 사건이 닥친다. 이러한 큰 사건은 언젠가 또다시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거의나와 미래의나는 항상 다르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과거의 내가 가졌던 생각과 마인드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가 큰 피해를 볼 경우를 대비하여 늘 안전마진은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주식투자를 전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예적금을 예로 들 수 있겠다. 그래야 주식시장 폭락이 와도 내가 살아가는데 매우 큰 지장은 받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소폭의 지장은 받겠지만… 그리고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도 늘 인지해야 한다. 단기투자자, 장기투자자, 데이트레이더 등 같은 종목을 투자하더라도 서로 바라는 기대치와 수익률이 다를수밖에 없다. 그런데, 장기투자자가 단기투자자의 수익률을 바라거나 그에 따른 행동을 한다면 장기투자로 예상되는 수익률은 절대 달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주식은 늘 보이지 않는 가격표이다. 늘 시가가 바뀌고, 사람마다 바라보는 가격표 기준도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특정기업의 가치를 매우높게 평가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사업성이 좋지않다고 판단하여 낮게 평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보이지 않는 가격표 때문에 특정 종목의 객관적인 평가는 내리기 어렵다고 본다. 그리고 비관주의는 항상 주목을 받는다. 왜냐하면 비관주의자는 그 한마디에서 지적인 모습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낙관주의자는 그냥저냥 생각없는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비관적인게 주식투자에 좋지는 않다고 본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항상 비관적인 뉴스가 도배를 이루고 있다. 그런 뉴스를 볼때마다 자산을 뺀다면, 평생 투자를 하지 못할 것이다. 비관주의자의 의견을 듣는것도 좋지만 낙관주의자 의견도 듣고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건 이정도라고 생각된다. 아주 크게 도움이 됐다고는 얘기할 수 없겠다. 왜냐면 항상 감정적으로 차분한 편이고, 뉴스에서 객관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동성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3개의 챕터를 남겨두고 있지만, 제목만봐도 대강 내용이 예측이된다. 향후 여유시간이 될때 읽어보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