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기본 전제는 다음과 같다. 돈 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하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조차 말이다. 천재라고 해도 자신의 감정에 대한 베어력을 상실하면 경제적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 그 반대로 마찬가지다. 아무런 금융 교육을 받이 못한 보통 사람도 몇 가지 행동 요령만 익히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행동 요령들은 지능검사 결과표의 숫자와는 무관하다.
돈은 사방에 있다. 우리 모두에게 영햐을 미치고 대부분의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돈을 생각하는 방식은 누구나 조금씩 다르다. 도은 리스크나 신뢰, 행복처럼 삶의 다른 많은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준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돈보다 더 강력한 확대경을 제공하는 것은 없다. 금융위기에 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글을 쓰면 쓸수록 저자는 금융위기가 금유이라는 렌즈가 아니, 심리학과 역사의 렌즈를 통해서 볼 때 더 잘 이해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왜 빚에 허덕이는지 이해라려면 이자율을 공부 할 것이 아니라 탐욕과 불안, 낙천쥐의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왜 약세장 바닥에서 자산을 팔아버리는지 이해하려면 미래의 기대수익 계산법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지켜보아야 한다. 나의 투자가 우리의 미래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그 고통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돈에 대한 우리의 행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성장한 사람은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성장한 사람에 비해 인생 후반에 가서도 채권에 크게 투자하지 않았다. 우연히도 주식시장이 강세일때 성장한 사람은 주식시장이 약세일 때 성장한 사람에 비해 인생 후반에 가서도 주식에 더 많이 투자했다.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세상 경험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된 것이다.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것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질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저을 내릴 뿐이다. 행운과 리스크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들이다. 행운과 리스크는 인생의 모든 결과가 개인의 노력 외에 여러 힘에 의해 좌우됨을 보여준다. 성고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곁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 것, 아마 두가지는 서로 함께 갈 것이다. 또래들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은 더 힘들게 노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충분함'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툴은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의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의 수익류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류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내 뜻대로 쓸 수 있는 시간, 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더 많이 갖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폐 중 하나다. 모든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골라야 한다. 저비용 인덱스펀드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계속 투자해가는 전략이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단순히 가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쁜 직업의 대가는 가족, 친규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다. 장기적인 시장수익률의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다. 자녀를 응석받이로 키우는 대가는 온실 속 화초 같은 삶이다. 가치 있는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고, 대가의 대부분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도 많지만 그 대가는 비용이라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선 안된다. 이점을 받아들이면 시간, 인간관계, 자율성, 창의성을 현금만큼이나 귀중한 화폐로 보게 될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 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고, 정답을 다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의 조언리 해도 너만의 가치관, 목표, 환경을 고려해서 받아들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