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이 60점 이하” 이거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분들은 재건축/재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이 책을 봐야 한다고) 주장에 동의하므로, 이 책을 읽었다.
1부에서는 재건축/재개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2부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진행과정을, 3부는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재건축/재개발 구역을, 4부에서 그 외 리모델링과 공공 재개발에 대해 설명한다.
책은 지도나 표, 그래프를 활용하여 보기 좋게 구성하였다.
서울 입지 좋은 곳 재건축 예정 아파트들은 이미 가격이 엄청나다. 돈이 있어도 사업시행 인가 이후의 단지는 살 수도 없지만 말이다.
이책을 읽은 후 느낀점을 작성하기 보다는 아래와 같이 요점을 정리하는것이 훨씬 도움이 될거 같아 아래와 같이 작성해본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단계]
정비 기본계획 수립 >>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 정비구역 지정 >>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 조합설립인가 >> 시공사 선정 >> 건축심의 >> 사업시행인가 >> 종전자산평가(감정평가) >> 조합원분양 >> 관리처분인가 >> 이주 및 철거 >> 일반분양 >> 준공 및 조합 청산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차이]
1. 사업 목적 : 재건축은 사익 측면이 강한 반면 재개발은 공익 측면이 강함(그래서 재건축의 경우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하나 봄)
2. 사업 충족 요건 :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해당 아파트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 재개발은 노후도, 접도율 등을 충족(낙후된 지역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
3. 세입자 대책 : 재건축은 없고(서울 단독주택 재건축은 있음), 재개발은 세입자 주거이전비, 영업보상비 등이 있음.
[비례율 계산 공식]
비례율 = {총수입(종후자산평가액) - 총지출(사업비)} / 감정평가 총액(종전자산평가액)} X 100
[사업시행인가 시기에 관계없이 전매가 가능한 특수한 경우]
1. 재건축/재개발 모두 1가구 1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경우 투기의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 전매 및 입주권 양도 가능
2. 질병, 학교, 직장 등의 이전으로 집을 팔아야 할 경우
3.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재건축)
1)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조합 설립 후 3년이 되도록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2) 사업시행인가 이후 3년 이상 착공을 하지 못한 경우
3) 착공 후 3년 동안 준공이 되지 않은 경우
*단 1)2)3) 모두 3년 이상 계속 소유한 자에 한함
[재건축/재개발 정보 구하는 방법]
1. 정비사업 구역 파악 : 서울 - 클린업시스템(cleanup.seoul.go.kr),
경기 - 경기도청(www.gg.go.kr) 내 정비사업 추진 현황,
기타 지방 - 각 지자체 홈페이지
2. 물건 시세/위치 파악 :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거리뷰 좋음)
3. 부동산 이슈 : 아유경제(www.areyou.co.kr), 하우징헤럴드(www.housingherald.co.kr)
4. 지역의 노후도 알아보기 : 부동산플래닛(bdsplanet.com)
5. 지도로 재개발 구역 파악하기 : 아실(asil.kr)
[이 책에서 나오는 주요 문장]
1.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이 책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현실적으로 매수가 가능한 상품들이 더 많이 생긴다고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9p)
2. 매번 도돌이표처럼 되풀이되는 '돈이 없다'는 질문과 마주할 때마다 이 대답을 녹음해서 들려주고 싶을정도다. "돈이 없으니까 재건축, 재개발을 하는거예요."(47p)
3.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기회를 잡는 법이다. 이 단순한 진리를 절대 잊지 말길 바란다.(51p)
4. 속도에 대한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 용적률과 건폐율 등 숫자는 말해주지 않는 사업성의 핵심을 현장에서 찾길 바란다.(61p)
다만 내가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건
5. '닥치면 다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무책임한 조언이 아니다. 지레 겁부터 먹으며 '부동산은 영 내 체질이 아니다'라고 일찍부터 단념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의도에서 하는 말이다. 아직 무주택자라면 더더욱 대출과 세금 앞에서 주눅들 이유가 없다.(213p)
6. 그래서 진짜 중요한 것은 '장소'라기보다 '행동'입니다. 즉, '어디를 사느냐'보다 '언제 사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