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일의 영향을 받는다.
상황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여길 때마다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바닥으로 내던져지는...
"제가 섬기던 주님께서 저를 적들의 손에 버리셨습니다." 엘리야가 말했다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왜? 이유가 뭐지?
레위 사람은 대답했다. "하나님은 하나님일 뿐일세." "그분은 모세에게 당신이 선인지 악인지 말하지 않았다네. 그분은 다만 '나는 곧 나다'라고 하셨지. 그러니까 그분은 태양 아래 있는 모든 것이고 집을 부수는 번개인 동시에 그 집을 짓는 인간의 손이라네."
"하나님은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병사의 칼을 휘둘러 우리 민족의 신앙을 저버리지 않는 이들을 쓰러뜨리는 분이 바로 하나님인가요? 이방인 왕비를 이 나라 왕실에 앉혀 우리 세대에 이 모든 불행이 일어나게 한 분인가요? 신실한 교도들과 무고한 자들과 모세의 율법을 따르는 이들을 죽이는 분인가요?"
다섯번째 산은 그 이유를 찾아 나서는 멀고도 험한 여정의 목표?!
어린 시절부터 엘리야는 하늘의 목소리를 들었고 천사와 대화를 했으며 결국 보무님의 손에 이끌려 이스라엘의 사제를 찾았고 사제는 그에게 많은 질문 끝에 엘리야가 나비-예언자, 하나님의말씀으로 고양된자들, 성령을 받은 사람-라고 알려 주었다.
부모님은 엘리야에게 앞으로 보거나 들은 것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된다고 충고했으며 엘리야는 부모님의 충고에 따라 천사의 환영을 보고도 얘기하지 않고 잊으려 했으며 그가 혼자 힘으로 살아갈 나이가 되자 보모님은 그에게 목공소를 차릴 자금을 빌려주었다
때때로 엘리야는 거리를 지나가는 예언자들을 존경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언자는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왕이 시돈의 공주 이세벨과 혼인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엘리야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스라엘 다른 왕들도 그런 식으로 혼인을 했으니까...왕비의 자리에 오르자 이세벨은 아합왕에게 이스라엘이 섬기던 하나님 대신에 레바논의 신들을 섬기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엘리야는 그 요청을 받아들인 아합왕에게 분노했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겼고 모세의 율법을 지켰다.
어느 오후 "너는 아합왕에게 가서 이렇게 알려라.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건대 내가 다시 입을 열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 땅에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아합왕을 알현하는 자리에서 엘리야는 페니키아 신들을 향한 숭배를 멈추지 않으면 끔직한 가뭄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고, 아합왕 곁에있던 이세벨은 엘리야의 말을 주의깊게 들었으며.....이세벨이 왕을 설득하여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의 번영과 확장에 위협이 될 것이기에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저버리겠다고 맹세하지 않는 예언자들을 노두 처형하라고 명령케 하고...
이에 엘리야는 목숨을 위햐 몸을 숨겼고.....두려움에 차라리 죽음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고...
"한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방향을 틀어야 할 때가 종종 생기지. 또 때로는 그를 둘러싼 외부의 힘이 너무 강력해서 용기를 꺾고 항복해야 할 대도 있어. 그 모든 것이 배움의 일부야."
"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외면할 수는 없어. 때때로 세사과 타인이 자기보다 강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말이야. 비밀은 바로 이것이야.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
절체절명의 순간을 가가스로 모면하고...천사와의 대화가 이어지고...크릿시내로 몸을 숨기고 까마귀의 도움으로 염명하면서 이국땅으로의 여정을 떼고...천사의 계시인 이방 여인을 만나 도움을 청하고....
"누구나 자기 사명을 의심하고 때로는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 해선 안되는 단 하나는 사명을 잊는 것이다.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자는 자격이 없다.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고 자만에 바지는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맘ㅇ설이는 자에게 신의가호가 있을 것이다."
시험아닌 시험에 빠지고...가까스로 시험에서 빠져나오고....연속으로 반복되는 시련 속에서도 겸손과 자기 희생으로 이국에서의 터전을 굳혀가고 이방 여인에 대한 애틋한 연정을 품는데.....전쟁의 암운은 짙어만 가고 ...마침내 우려하던 원하지 않던 전쟁이 시작되고 사랑하는 이반 여인의 죽음과 도시의 완전한 폐허....죽지못해 살아남은 자들과의 도시 재건....이방 여인 자체이고자 하는 아크바르에 희망이 솓아나고....하나님과의 약속을 위해 또다시 이스라엘을 향해 떠나는 엘리야의 길
의지와 무관한 듯 무관하지 않은 인간의 변화무상한 삶속에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바로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가 아닐런지...
"자기 인생에서 한 단계가 끝났을 때를 알아야 해. 이미 끝나버린 단계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그 다음 단계의 행복과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거든.그러면 주님께서 네 존재를 흔들어 깨우치게 하실 수도 있어."
"산에 오르면 우리의 영광도 우리의 슬픔도 대단치 않아 진단다. 우리가 얻은 것이나 잃은 것이 무엇이든 그저 저 아래에 남아 있지ㅣ. 산 정상에 서면 세상이 얼마나 광활하고 지평선이 얼마나 멀리 뻗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