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울, 불안, 번아웃,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어 나가며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적 손상을 얻게 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우리가 세상을 살아나감에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없다고 하면 그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나감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이러한 세상 속의 많은 외부적 요인에 의한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부터 우리는 각자 발생한 감정들에 대해 대응해나가며 회복시켜 나간다. 그것은 무의식적으로 해결되는 것일 수도 있고, 본인의 노력과 극복의지에 의해 해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것들이 본인이 견딜 수 있는 한계 범위 바깥으로까지의 상태로서 발생한다면, 개개인은 이러한 감정들을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때로는 극단적인 결과로까지 치닫게 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더군다나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고, 한편 사회적 관계가 이전에 비해 매말라지기도 하면서 이러한 불안적 요소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어려움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처음에 내가 이 책을 이번의 독서 대상으로서 고르기로 마음먹기로 하고 고를 것으로 생각했던 것은, '회복탄력성'이라는 어떻게 보면 인생에 있어 가장 밀접하고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늘상 일어날 만한 스트레스 등에 대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과학적으로 이것을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믿음이 크게 작용했던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총 18가지 방법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신장시켜주는 길을 제시한다. 회복탄력성을 위해 필요한 여섯 가지 키워드가 중요한데, 이것들은 대인관계와 유연성, 끈기, 자기조절, 긍정성, 자기돌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들을 통해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어떠한 방식으로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지를 제시하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이것들을 응용할 수 있도록 책 구성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과연 이 여섯 가지 키워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글쎄 그것을 내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어느 정도 쑥쓰러운 부분도 있지만, 분명 강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미약한 부분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중에서 미약한 부분에 대하여 18가지 방법의 훈련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연습을 한다면, 날로 다가오는 여러 가지 불안과 스트레스 등으로부터도 비교적 잘 대응해나가며 살아나갈 수 있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책을 즐겁게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대인관계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나의 유연성은 어느 정도일까, 나는 항상 끈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정녕 그런 것일까, 자기조절은 원래 잘 했던 것 같은데, 점점 나약해져가는 것 같기도 하고... 긍정성을 가지고 있을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부정적이고 회의감과 의구심을 가질 때도 잦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회복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자기돌봄 또한 내가 갖추어야 할 능력 중 하나인데 이것 하나만큼은 의구심 없이 내가 그렇게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섯 가지 근육을 잘 키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해보자! 이것이 어떻게 보면 남은 2022년의 나의 목표가 될 것 같다. 회복탄력성을 키워서, 나 자신에게 다가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괴로움 등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감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회복탄력성을 높여줄 수 있는 선한 능력을 발휘하여 그동안 팬데믹,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갈등으로 피곤에 지친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열심히 정독했고, 중간에 한 번 방법들을 다시 익히기 위해 다시 책을 펼치고 탐독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