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괴롭히는건 어려워지는 교과내용만이 아니라 사춘기에 이르면 호르몬의 변화가 아이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체형과 외모 변화뿐 아니라 마음도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기대되는 아이들은 4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똑같이 절망적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남다른 긍정성을 보여준다. 둘째,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율성을 보인다. 셋째, 주어진 과업에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지고 있다. 넷째,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다. 부정적인 아이의 감정을 살펴보기 전에 점검해야 하는 것은 부모의 감정이다. 왜냐하면 감정의 필터가 덜 발달된 아이에게 부모의 감정이 고스란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끌어올리는 4가지 트레이닝 기법이 있다. A(adversity,불행한 사건). 스트레스나 걱정을 유발하는 사건을 파악하는 단계이다. B(Belief, 엉뚱한 믿음), 사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반응하면 엉뚱한 믿음에 도달하기도 한다. C(Consequence, 잘못된 결론), 공감에서 그치면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없다, B단계에서 생긴 엉뚱한 믿음은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D(disputation, 반박하기), C단계에서 내린 잘못된 결론을 바꾸려면 비합리적인 부분을 찾아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효능감을 이어주는 네 가지 방법. 작은 성공 경험 만들어주기. 스스로 쌓아올린 성공 경험이 많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 성공 경험 보여주기. 직접 겪지 않은 간접 경험도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관찰하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 칭찬하고 격려하기. 타인의 칭찬이나 격려가 자기효능감을 높인다. '너는 할 수 있을꺼야' 같은 격려의 말은 자기효능감을 높이지만, '네가 뭘 안다고 그러니?' 같은 사기를 꺽는 말은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린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알려주기. 발표를 앞두고 아이가 극도로 긴장되어 있다면, 우리는 스트레스 상황을 아이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긴장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신체적 증상을 느낀다' 라는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하고 싶게 만드는 말 세가지. 아이를 하고 싶게 만드는 말로 1.유능성을 자극하는 말하기, 자신에게는 어떤 일을 잘할 수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자기효능감과 같은 개념으로 잘하고 있는 행동을 관찰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면 유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 관계성을 자극하는 말하기. 관계성은 타인으로부터 격려 받거나 긍정적 피드백 받았을 때 그 행동을 더 많이,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는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선택이든 존중하기. 자율성은 선택권을 주는 것에서 시작되고 아이가 틀린 선택을 하더라도 때로는 맡겨야 한다. 작은 일부터 선택할 기회 주기. 아이에게 식사 메뉴를 선택한다든지, 기상시간이나 취침시간과 같이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맡겨보고 결정권자가 되도록 해보자. 자기주도학습을 떠올리면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은 공부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부모가 돕는 데서 출발한다. 우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공부방법을 일러주고, 아이의 자율성도 지지해 줘야 한다. 흔히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가 공부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학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주의력이다. 아이의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짧고 간결하게 지시해야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 아이의 주의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고 운동 등을 통해 자기 조절력을 길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도 해보니 되더라' 같은 성공 경험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만드는 원천이 된다. 추가로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끝까지 완수했을 때 즉각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주의력이 낮은 아이라면 그때그때 즉각적으로 보상해야 효과적이다. 선행학습은
동전의 앞뒤와 같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같이 공존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자발적인 학습 동기를 가지는지, 배운 내용의 개념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학교 수업에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지, 학습량을 감당할 수 있는지 등과 같이 아이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한 다음
진행하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