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아 힘들지만, 부모는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사람
아이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육아가 힘들지 않은것은 아니다.
부모는 존재만으로도 참 소중한 사람 잘난 부모가 아니라도 요리를 못해도,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해도,
아이 마음을 잘 공감해주지 못해도, 소리를 지를 때가 많아도 부모가 옆에 있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생명이다.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2.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익숙한 그 말 말고, 알지만 여전히 낯선 그 말
우리는 늘 익숙한 방식으로 아이를 대한다. 익숙함은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비슷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안에 있으면 익숙함을 바꾸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익숙한 방식이 아이를 대하는 데, 아이를 교육하는데, 때로는 사람을 대하는 데 꼭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 방식 때문에 아이를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기도 한다.
반사적으로 나오는 익순한 말에서 한발 물러나보자. 같은 패턴으로 말을 하면 결과는 언제나 같을 수 밖에 없으니
3. 넌 우리의 보물이야, 네가 있어 행복해
"아빠는 네가 내 아이라서 진짜 행복해. 사랑한다"
"엄마는 널 보면 '어떻게 이런 보물이 태어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행복해"
"네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 "너는 우리의 보물"
아이가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아무 느낌이 없을 수도, 어색해 할 수도 있지만 자주 들으면 들을수록
자신을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4. 꼭 따라야 할 지시가 있다면 한번만
아이에게 훈육이나 지시를 할때에는 한번만 이야기 하도록 한다.
여러 번 반복하는 말은 아이의 귀에 중요한 말로 인식되지 않고 그저 일상 소음으로만 들린다.
5. 그런 마음이었구나, 아이의 감정 인정하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기
아이의 말에는 생각보다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왜 그런 마음이 들어?"라고 생각하기 보다 그냥 인정해주도록 하자.
"너의 마음이 그랬구나" 감정이 격해져 있을 때 왜 그러냐고 묻지 말고 마음이 안정되었을때 물어보자.
그리고 감정을 이해해 준다고 아이의 버릇이 나빠지진 않는다. 안되는건 안되는 것!
6. 열 단어 법칙으로 이야기 하기
중요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지시는 대개 열 단어를 넘지 않는다.
7. 오늘을 마무리 하며 나 자신에게 해줘야 하는 그 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전 "오늘 많이 힘들었지? 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어. 참 잘했어."라고 자기 스스로에게 말해주기!
8. 엄마도 너랑 있을 때가 제일 좋아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에 안가고 엄마랑 있으면 안돼? 라고 물을 때가 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렇게 이야기 하자.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어. 엄마도 너랑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좋아"
9. 중요한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말할 수 없는 거야
눈을 응시 하는 행위는 굉장히 강렬한 시각 자극을 준다. 야행성 맹수가 밤에 눈을 번뜩이고 노려보는 것 같은
원초적인 공포와 두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눈을 피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주자.
"무섭니? 혼내는거 같아? 그런건 아니야 중요한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없는거야 잘 들어봐"
10. 노는 건 좋은 거야
아이가 놀아달라고 말하는 것은 부모와 소통 혹은 교감을 하고 싶다는 의미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부모와 무언가를 공유하고 교감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즐거움을 얻고 싶어서 '놀아달라'고 하는 것.
"엄마도 너랑 노는게 좋아 노는 건 좋은거야, 재미있지 조금만 기다려~ 같이 놀자"
11. 어? 그런가? 갑자기 헷갈리네
아이가 부모 앞에서 아는 것을 잘난 척 하듯 말하는데 들어보니 한 두개는 맞는데 많은 부분이 틀렸을때
"그건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라고 말하지 말고
"오, 많이 알고 있네. 어디서 배웠어?" "어? 그런가? 갑자기 헷갈리네"
아이를 한껏 추켜세워 주도록 하자
시간이 지나면 부모와 나누었던 대화는 느낌만 남고 내용을 잘 기억나지 않는다.
12. 이 장난감, 네 거 맞아
"이 장난감, 네 거 맞아. 동생아 이거 형아 거야"
동생을 돌보고 양보하고 서로 나누며 사이좋게 지내는 것 모두 맞는 말이지만
이런 가치의 개념을 가르칠 때 순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개념은 바로 '소유'이다. 누구의 것인지를 먼저 따지고 그 소유를 인정해주자.
정당성을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유가 분명해야 나누는 것도 가능.
장난감에 소유자의 이름을 적어두고 '내 이름이 적혀 있는 것만 내 것 그렇지 않은 것은 양해나 허락을 구해야 한다'
라는 것을 알려주도록 한다.
13.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면 부딪혀
옳고 그름의 원칙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는 주변사람을 운운하지 말자.
"봐, 사람이 많지?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면 부딪혀. 뛰면 안돼"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은 다른 사람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그 원칙은 나의 기분 상태, 나의 선호, 나의 선택과 관계가 없다.
다른사람이 있든 없든, 쳐다보든 쳐다보지 않든, 좋아하든 싫어하든 지켜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을 가르칠 때는 "원래 원칙이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어."
라고 이야기 해주자.
자신이 배운것을 자신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이 결정해서 자신이 행해야 한다.
즉 배우는 주체가 "아이 자신"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