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은 문턱이 높고 신축은 비싼 당신에게 천국으로 가는 비상구가 열렸다
어려운 숫자는 몰라도 복잡한 과정이 한눈에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핵심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재건축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낡고 오래되어 거미줄이 쳐있고 녹물이 나오는 그런 아파트가 떠오른다 뭔가 오래도록 몸테크하며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는 재테크로만 알았던 거다 하지만 책의 초반에서부터 그러한 나의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해줬다 아임해피 정지영님이 경매로 낙찰받는 과천아파트는 5년만 보유했으면 시세차익을 수십억 벌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재건축 사업진행이 그렇게 빨리 될지 몰라서 눈앞에서 놓쳐버린 셈이었다 사실 이책을 읽기 전까지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조차 몰랐는데 이번에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재건축은 보통 낡은 아파트를 부수고 새로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고 재개발은 빌라나 단독 주택을 허물고 도로까지 정비한 후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러한 개념정리부터 재건축 재개발사업단계별로 어떤 것들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잘 정리했고 한눈에 잘 보이게끔 나온 만화도표도 이해하기 참 좋았다 사실 부린이였다면 다들 그렇겠지만 용어에 대한 어려움이 장벽인데, 조합원 분양가 프리미엄 이주비대출 권리가액 등 수치들까지 나오니까 머리가 복잡했다 눈만 읽고 그냥 넘어갔으면 절대 이해하지 못했을텐데 이번 기회에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재건축, 재개발에서 내가 이해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재건축, 재개발에 투자할 비용을 뽑아내고 미래 지어질 새 아파트의 가치를 확인하여 그 차이만큼 수익으로 내는 거 였고 저자는 이를 안전 마진이라는 용어로 표현하였다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라는 표현에 맞게 전국 재건축 재개발이 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왜 재건축재개발이 되면 해당지역이 더 가치가 높아지는지 각 지역마다 부동산 흐름을 어떠한 가치가 이끌어가고 있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명절때 고향을 돌아다니면서 그곳 주택들이 다 무너지고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 아파트 건설에 웃고 울었겠구나 하고 사람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책을 읽기보다는 클럽에서 내가 기대했던 모임은 좋았다. 알고보니 부모님이 재개발을 생각하여 이사했던 거였다며 부모님의 경제활동을 다시 되짚어보는 이야기도 해주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리치님이 본인의 경험과 더불어 개념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고 수치를 직접 구해보는 연습을 다시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되었고 마치 족집게 과외 선생님의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막연하게 복부인 욕심에 사로잡힌 부자들의 모습 부정적인 투기꾼의 모습만을 상상했으나 부동산은 그저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이야기가 멈추지 않는 이유인 것 같다
저자가 청약의 신으로 활동하며 만난 무주택자들이 가점이 너무 낮아서 매번 청약에 실패하고 새아파트에 살고 싶지만 이미 너무 올라버린 아파트값때문에 좌절하는 모습은 남의 일이 아니다 더 철저히 전략을 세우라고만 외칠 수 없는 상황에서 저자는 청약이 아니어도 반드시 길은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의 첫 내집마련 사례를 비롯해서 첫 집을 재건축 재개발투자로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당신도 마치 만점짜리 청약통장을 손에 넣은 것처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신축 공급 절벽시대에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 또 하나의 최선책이 이 책에 모두 담겨있다
1단계 정비구역 지정, 2단계 조합설립 인가, 3단계 사업시행 인가 4단계 관리처분 인가 5단계 일반분양의 단계로 나눠진다
안전진다는 10% 이상 동의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쉽지 않은 과정이며 E 등급을 받아야 바로 통과해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으며 C등급이 나오게 되면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습니다.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입주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또한 소유자의 75%이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각각의 일련단계단계가 쉽지 않고 오래걸립니다 또한 조합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