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는 성공한 창업 전무가였다 아버지는 70년동안 왕성하게 일했다 식당 약국 놀이고우언을 운영하고 그분야에 투자 했으며 나중에는 ㅜ동산 개발과 접개업에도 종사했다 아버지는 투자를 하며 수익과 함께 기업의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도 얻었다 사업은 대부분 성공적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다 내가 사회생활을 할 준비가 되었을 즈음 아버지는오랜 경엄에서 얻은 조언을 들려 주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귀중한 지침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즉 노동력 임대로 재고 부담이 큰 일을 피하라는 조언이었다
아버지는 말했다 모든 노동 집약적사업은 결국 인간 정치으 문제로 이어지기 떄문에 최소한의 인력이 필요한 사업을 찾아야 한다 홍콩 같은 국제도시는 이윤과 수익을 잠식하는 높은 임대료로 악명으 높은 만큼 이류 입지가 필요한 사업은 피해야 해 재고는 대부분 인력과 공간을 필요로 하니까 사서 고생할 일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아 아버지으 지혜로 무장한 나는 자산 운용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분야에서는 내 두뇌가 곧 노동력이며 굳이 일류 입지에 사무실을 열지 않아도 된다 이사업의 재고는 투자 포지션이고 은행에 간단히 보관할 수 있다 제1계명을 준수하는 것을 본 아버지는 내가 다음 과제를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고 여겼다 나는 자본 비용 부담을 넘어서는 법을 배웠다 아버지는 내게 주식을 주고 은행에 가서 그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했다 그리고 대출 비용ㅇ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실현한다면 재정문제에 정통하게 되고 재정적 독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지가 내준과제 덕분에 나는 젊었을 때부터 투자에 신중할 수 있었다 투자 철학을 더울 발전시키기 위하여 벤자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이 설파한 가치투자의 교리에 눈을 떳다 그레이엄은 가치투자를 가리켜 첲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라고 했다 다음과 같은 버핏의 주장 역시 반박하기 어렵다 투자라는 것이 적어더 지불한 금액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추구하는 행위가 아리라면 달리 무엇이겠는가 누군가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을 기대하며 애초 산출한 가치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투기로 분류되어야 한다 나는 2002년에 투자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차트웰 캐피털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중이다 초창기에는 저퍼 등 낮은 밸류에이션 배수에 거래되는 가치주에 집중했다 투자의 성배처럼 여긴 전략이었지만 곧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했다가는 비유량 사업이나 무능한 경영진처럼 원하지 않는 짐이 딸려 오는 경우가 많았다 주방에 바퀴벌레가 안마리만 있을 수는 없다라는 버핏의 가르침은 진리였다 모든 자료를 거토해 확인했다고 해도 유동성이 부족해 대형 자금이 들어오기 어려운 주식도 있다 이런 요소사이에서 성곡적으로 균형을 찾는 것은 내 경험상 절반은 예술이고 절반은 과학이다 사업의 질과 밸류에이션 뿐 아리라 투자자의 기질 역시 서옹적인 투자의 관건이다 시장이 행복감에 도취되어 있을 때 광기에 휩싸인 군중에서 벗어나 그들과 거리를 둘수 있는 분별력과 용기가 있는가 위기는 어떤가 시장에 유혈이 낭자할 때에도 매수에 나서려면 역발상적 관점과 용기가 필요하다 호황과 불황이 싸이클에서 뛰어난 투자계획을 실행하려면 엄청난 정신훈려늘 통해 인내심 지혜 안목을 균형이쎄 갖추어야만 한다 펀드매니저로서 나는 신중하면서도 시기적절하게 투자 판단을 내리도록 기질을 키워왔지만 여전히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다 경험으로 볼때 내 기질은 아직도 진화하는 중일 것이다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투자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공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치를 지향하는 많은 투자자에게 올 바른 투자기술과 사고방식을 체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행운 이었다 2012녀네 펴낸 가치투자자의 탄생초판에서 내가 배운 것을 고유했다 부담 없는 분량의 이 책은 북미 아시아의 펀드매니저를 인터뷰해서 그들이 살면서 쌓아온 경험으로 가치투자자가 되는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벤저민 그러이엄과 같은 시대를 살아온 어빙 칸과 월터 슈로서 워런 버핏의 동료인 장마리 에베이랴르 일본의 아베 슈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