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가 직접 운동 없이 식단으로만 60kg대에서 50kg대로 감량 후 2년째 유지 중이며, 저자가 직접 활용하고 있는 다이어트 메뉴와 메뉴 조리법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알게되었다. 저자는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로 훌륭한 메뉴들을 만들어 내는 과정들을 유튜브로 찍었고 45만 구독자를 가진 파워 유튜버가 되었고 나는 그걸 우연히 검색하다가 보게 된 것이다.
먼저 저자 이은경은 45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요리하는 다이어터"운영자이다. 운동 없이 식단으로만 8kg을 감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레시피를 업로드하며 다이어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튜버이다. 특히 양배추, 두부, 달걀, 오트밀 등 재료별 레시피를 모아 올린 콘텐츠는 평균 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2021년 여름에 낸 "운동없이 8kg 감량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는 출간 즉시 대형 온라인서점 요리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고도비만감량보다 더 어렵다는 60kg대에서 50kg대로 끌어내리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2년 넘게 유지하며 저자가 느낀 점은 우선 자신의 생활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칼로리 제한이나 저염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밀가루 같은 정제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체중 유지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요리하는 다이어터"표 콘텐츠에는 저탄수화물의 룰은 지키면서도 일반식보다 더 맛있어서 앞으로도 쭉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책에 대한 장점을 말하자면 일단 목차만 봐도 요리 레시피가 상당히 많다.
게다가 밥류, 요리류, 디저트류 등으로 분류되어서 내가 해먹고 싶은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게 좋은 장점이며, 저자의 시작점이 유튜브였던 만큼 조회수가 높은 요리들은 따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그 요리에 대한 믿음을 더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요리 레시피 하단에 QR코드를 만들어놔서 바로 유튜브 영상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어놓은 점도 굉장히 신박했다.
또한 각 레시피마다 ‘단백질 보충’, ‘식이섬유 보충’, ‘건강한 치팅’, ‘키토식’ 등 다이어터에게 필요한 식단 키워드가 붙어 있어 현재 내게 필요한 음식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 식재료와 사용 조리도구를 눈에 띄게 표기하여 내가 갖고 있는 재료와 도구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에 대한 장점이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단이 80 운동이 20이라는 말 처럼 식단이 굉장히 중요하다. 요리에 큰 관심이 없는 나에게도 이 책의 레시피는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쉬운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재료들도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레시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명란 아보카도 덮밥"이었다. 이 메뉴는 밖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는데, 의외로 해당 메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은 모두 냉장고 안에 있었고, 조리법 역시 굉장히 쉬웠다. 또한 맛까지 있었으니 내 손으로 이런 요리를 집에서 만들었다니 하면서 사진까지 찍어서 기록하였다.
또한 메인 요리 파트 외에도 디저트 파트가 있는 것 역시 굉장히 색달랐다. 다이어트라고 하면 디저트는 못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을 깨버리는 듯 디저트를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쉬운 레시피를 공개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아몬드가루와 같은 식재료가 없어 만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재료를 사서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독서통신연수를 통해 평소에 궁금했던 책을 읽어볼 수 있어 좋았고, 직접 책에 나온 내용을 활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간단한 요리이지만 스스로 내 몸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까지 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