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다. 먹고 먹고 또 먹.지만 그래도 배고 고프다. 더 많이 먹을수록 더욱더 배고파진다.
스마트폰에 손을 뻗는다. 얼마나 경이로운 기기인지.. 손가락으로 화면을 한번만 밀면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양자물리하게 이르기까지 인간사의 모든 지식을 접할수 있다
우리는 그 지식을 게걸스럽게 먹어지ㅏ. 하치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배가고프다. 충족되니 않는 이 배고픔은 도대체 무엇일까?
우리는 우리가 원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정보와 지식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지혜를 원힌다. 여기에는 차이가 있다. 정보는 사실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것 이고, 지식은 뒤죽박죽 섞인 사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혜는 뒤얽힌 사실들을 풀어내어 이해하고 결정적으로 그 사실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사 한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종류의 차이이지 정도의 차이가 아니다. 지식이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가 늘어나는 것으ㄹ 아니며, 실제로 지식이 늘도 잇ㄷ면 오히려 덜 지혜로워질수도 있다.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수 있다. 하ㅓㄴ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를 운으로 얻으려는 것은 바이올린을 운으로 배우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레 바로 우리의 모습니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지혜의 부스러기를 줍기를 바라면서 비틀비틀 인생을 살아나간다. 그러면서 혼동한다. 시급한 것을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고 말이 많은 것을 생각이 깊은 것으로 착각하며 인기가 많은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한다. 한 현대 철학자의 말마따나, 우리는 잘못된 삷을 살고 있다.
나도 거의 언제나 배가 고프다. 내 생각엔 기억 내내 나를 끈질기게 따라다닌 우울 때문인 것 같다. 지난 몇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그 허기를 채워보려 했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아침 지하세계, 즉 우리 집 지하실로 모험을 떠났다. 지하실은 내가 거실에 놓을수 없다고 판단한 책들을 격리해두는 곳이다. 나는 먼지를 닦아내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구글에서 '철학자'를 검색하며 수천명의 이름이 뜬다. 나는 그중 14명을 선택했다. 이 14명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혜롭다. 각기 다른맛의 지혜다.
이들의 삶은 방대한 시간대와 공간대에 위치한다. 14명 모두 죽었지만 훌륭한 철학자들은 사실 죽지 않고, 다른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지혜는 쉽게 이동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
우리는 대개 철학자들을 육체 없는 영혼으로 여긴다. 내가 고른 철학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신체를 가진 활동적인 존재였다. 트래킹을 하고 말을 탔다. 전쟁터에서 ㅆ?ㅏ우고 와인을 마셨으며, 사랑을 나누었다. 그리고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실용적인 철학자였다. 그들의 괌심을 삶의 의미가 아니 의미 있는 삶을 사는데 있었다. 그들은 완벽하지 않았다. 여러 자잘한 결점이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때때로 몇시간 동안이나 무아지경에 빠졌다. 루소는 사람들 앞에서 몇번이나 엉덩이를 깠다. 쇼펜하우어는 자기 푸들과 대화를 했다.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하지만, 삶의 단꼐마다 필요한 지혜가 다르디ㅏ. 철학은 각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단계들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마치 이 세상의 시간을 전부 가진 양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하찮고 바보 같은 걷들로 머릿속을 채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들의 삶은 방대한 시간대와 공간대에 위치한다. 14명 모두 죽었지만 훌륭한 철학자들은 사실 죽지 않고, 다른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지혜는 쉽게 이동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절대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
우리는 대개 철학자들을 육체 없는 영혼으로 여긴다. 내가 고른 철학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신체를 가진 활동적인 존재였다. 트래킹을 하고 말을 탔다. 전쟁터에서 ㅆ?ㅏ우고 와인을 마셨으며, 사랑을 나누었다. 그리고 한명도 빠짐없이 전부 실용적인 철학자였다. 그들의 괌심을 삶의 의미가 아니 의미 있는 삶을 사는데 있었다. 그들은 완벽하지 않았다. 여러 자잘한 결점이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때때로 몇시간 동안이나 무아지경에 빠졌다. 루소는 사람들 앞에서 몇번이나 엉덩이를 깠다. 쇼펜하우어는 자기 푸들과 대화를 했다.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하지만, 삶의 단꼐마다 필요한 지혜가 다르디ㅏ. 철학은 각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단계들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마치 이 세상의 시간을 전부 가진 양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하찮고 바보 같은 걷들로 머릿속을 채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