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사실 결혼이란 것을 하게된 이후이다. 물론 몇번의 전세계약 후에 운좋게 매매계약을 하게되고 때마침 가격 상승의 흐름을 맞이한다면 더할 나위 할 것 없이 기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책은 은퇴를 앞두고 유일한 자산이나 마찬가지인 서울 소재 부동산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게 된 도서이다.
부동산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부동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검색을 통해 정보를 탐색중인 사람 및 부동산매매를 준비 중인 사람들까지 모두에게 적절한 갑갑했던 궁금증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준비되어 있다.
부동산 관련 명칭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진행 과정, 관련법, 필요한 양식 및 작성방법까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에 대해서까지 꼼꼼하게 체크가 되어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대략 알고 있었던, 또는 믿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잘못된 부분들까지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먼저 파악하게 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계획을 세우는 일에도 도움을 준다.
절대 급하게 마음먹고 진행하지 말 것과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한번 더 알아보고 꼼꼼하게 할 것 등등 말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을 예시와 함께 풀어내어 여러번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다. 내 아파트, 내 땅을 아무 문제 없이 좋은 조건으로 매매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한 번씩 선택해 보기를 추천해본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정부에서 발표한 여러 부동산 안정 정책은 현재로선 그 실효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정책의 실패로 보여지지만 주요 부동산 수요층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가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