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매년 개정이 되는 책으로 알고 있다.
매년 개정이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믿고 본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부동산 입문 초기자인 나에게 매우 적합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내 집을 매매한 경험은 없지만 회사 지점친구들의 부동산 관련 얘기를 들으면서집을 계약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처음 깨닫게 되었다. 취득세, 재산세부터 시작해서 2년 안에 이사를 가면 양도소득세가 매우 커진다는 것까지...아직 부동산 입문초기자인 나에겐 너무나 생소한 일들뿐이었다. 부동산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해서 이 책을 고르게 된 계기이다.
<부동산 상식 사전>은 나와 같은 초심자가 읽기에 가장 좋은 책이라고 해서 고르게 되었다. 월세, 전세, 자가, 상가, 토지 등등 부동산에 관한 총지식을 포함한 책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배려심 있게 쓰여진 책이다.
부동산 투자는 주택, 상가, 토지 세 가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중 가장 긴 기간을 기다려야 성과를 볼 수 있는 종목이 토지라고 한다. 토지는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투자해야 하며 대출을 통한 무리한 투자보다는 여유 자금이 있을 때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다. 레버리지를 얼마나 감당하냐에 따라 위험 부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하려니 생각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재테크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어느 분야에 도전할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고 한다. 보통 많이 하는 일반 아파트부터 조금 더 복잡해보이는 분양권, 경매 등등까지 그 범위는 폭넓어 보였다.
내용은 정말 친절했지만 내가 한번에 파악하기엔 부족한지라 2번, 3번 읽어보며 내용을 머릿속에서 엮어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