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는 해가 다르게 거듭되고 있다. 2018년 9.13 대책 부터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시행까지 정부는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 이런 정부의 노력은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남의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고 오히려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더욱 그 상승세가 높아지고 있으며 강남 뿐만 아니라 올초 그나마 잠잠하던 타 지역까지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강남의 집값은 서민들이 접근하기에 불가능한 수준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강남 이후의 대안을 모색하고 제2의 강남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의 강남이 어떻게 조성되었고 이런 엄청난 가격 상승을 가져왔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보고 제2의 강남이 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하며 타지역의 강남 발전 가능성에 대하여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끔 문제를 던져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 후 제2의 강남이 될만한 용산구, 여의도, 성수동, 노량진을 제시하며 왜 이곳이 제2의 강남이 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제2의 강남이 되기 위한 조건과 비교할 수 있게끔 설명해준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제2의 강남이 될 잠재력이 있는 관악구, 영등포구, 자양동, 구로구 등은 실제 강남이 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이 지역도 책에 언급된 교통과 뉴타운, 도심재생활성화 사업과 같은 비지니스 변화 등을 잘 이용한다면 턴어라운드를 통한 큰 가격 상승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남에 집이 없는 사람으로서 강남에 집이 없다고 강남 입성을 포기하기 보다는 강남 진입을 위한 노력을 조금씩 실행하면서 강남 지역 근처라도 가기 위하여 책에 언급되어 있는 작은 계획부터 과감하게 수행해 나가는 것이 개인의 자산 증대를 위해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이제부터라도 부동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행할 수 있는 계획들은 과감하게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