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거시 경제의 양상이 이전과는 다르게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경제의 문법이 작동되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체제가 고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상품 선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상품인 주식, 채권과 그것에 연계된 상품에 대한 수익률이 점차 감소하면서, 개인, 기관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상품들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사모펀드(PEF), 부동산, 원자재 시장과 같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사모펀드(PEF)와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등 대체투자 시장이 급성장한 데 비해 국내 대체투자 시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도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주식에 비해 가격 변동성도 작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대체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대체투자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책 "대체투자 자산의 이해"는 대체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외의 다양한 대체투자 케이스를 바탕으로 써진 개론서이다. 최근 유행하는 경제서적들은 주로 주식 차트 분석, 부동산 경매를 비롯한 트렌드를 다루고 있지만, 대체투자 자산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은 드문 와중에 이 책은 대체자산에 대한 개념과 다양한 유형 분석, 투자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투자 과정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를 불어넣음으로써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도 어렵지 않은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