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로서 이 책을 먼저 보게 되어 다행이다. 0~5세까지라고 나와있지만 사실 비중은 두돌전의 아기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물론 그 이후의 개월수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지만 앞의 개월수에 비해 상당히 빈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예비 초보 부모들의 필독서 1위라고 강조하는듯 하다.
예비 초보맘에게는 전문가의 한마디가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래서 아이가 개월수에 맞게 잘 크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된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고 남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고 자라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책 한권으로 다 전문가의 지식을 빌려올 수 있다는것이 무척이나 다행이다.
아이 발달 백과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아이의 개월수에 맞는 발달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아이의 발달을 위해서 자극을 주는 법과 더불어 아이가 잘 커갈 수 있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법까지 나와 있어 자신의 아이에게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준다.
또한 개월수에 맞는 아이의 주요발달 목표를 제시하고, 아이의 발달 요소를 부모 스스로가 체크해 볼 수 잇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엄마가 아이를 돌볼면 서 할 수 잇는 발달 검사가 함께 나와 있어서 더 유용하다.
그리고 초보맘이라면 놓치기 쉬운 육아에 대한 잘못된 오류들도 집어준다. 흠들침대와 보행기가 필수 육아용품이지만 그 단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각 개월수의 챕터가 끝날 때마다 아이에 대한 궁금증과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을 볼 수 있는 코너가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선물용으로 딱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