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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5.0
  • 조회 175
  • 작성일 2019-10-29
  • 작성자 윤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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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미술이라고 하는 것 그중에서도 특히 그림(회화)는 순수함의 표현이며 인간의 감정을 화폭에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를 읽고나니 그림이라도 시대의 초상화이자 역사의 기록물이라는 저자의 이야기가 마음에 다가오게 되었다. 저자는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미술관 등 파리의 미술관을 걸으며 프랑스 혁명으로 인한 사회와 미술의 변화를 살펴보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캔버스의 대립, 미술의 혁명이 이루어 졌다고 서술 하였다. 책을 다읽고 나니 서문에서 저자가 이야기한 ' 화가는 그림을 통해 시대와 인간을 표현하므로 그림은 시대의 초상화 이자 역사의 기록물로 가치를 지니며 이를 통해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를 되짚어 보라'는 구절들이 생각나며 마음에 와 닿게 되었다.

이책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왕정, 프랑스 혁명, 공화정, 입헌군주제, 왕정복고, 자본주의 등등 여러 역사적 이벤트와 각종 미술 사조를 연결해 가며 사회의 변혁으로 인한 미술의 변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주었다. 10여년전 유럽에 주재원으로 3년 정도 근무할 기회가 있어서 파리를 여러번 방문 했었고 이 책에 나오는 미술관에도 여러번 작품을 보러 갔었지만 저자와 같은 시각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그림자체의 아름다움과 유명세에 이끌려 감상을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회화, 그림은 귀족의 전유물이었던것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특히 프랑스 혁명이 일으킨 여파로 변화가 시작되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 인상주의의 시작점이 되었다는 것을 이번에 새롭게 배운것 같다.

또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 중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을 화폭에 표현하는 즉, 회화의 주체가 권력과 자본에서 화가로 바뀌면서 그림의 내용과 표현방식의 큰 전환이 일어났다는 것은 동의하며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이라 생각하는 미술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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