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권에 이어 책의 두께는 부담스럽지만 구어체로 쓰여있어 쉽게 읽혔고, 주요사건마다 연도표기를 같이해서 시간의 순서를 파악하고 원인이 된 사건을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다. 흥미로운 사건을 많이 다루고 사진자료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이해력을 높일수 있었뿐 아니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정리가 될수 있도록 맨 뒤에 History Mind Map 코너가 있다. 동 시대의 세계사도 다루고 있어서 세계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역사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것도 장점이라고 하겠다. 3권은 조선 말기 시대적 상황부터 현대까지, 세계사는 17세기 유럽과 미국역사 위주로 해서 1,2차 세계대전을 거치고 냉전, 지구온난화로 대변되는 근래의 환경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2권에서 양난을 치루느라 피폐해진 조선을 일으키기 위해 영조와 정조가 여러 노력을 했으나 결국 세도정치가 들어서게 되었고 조선후기 그 혼란한 틈을 타 많은 전횡들이 있어났고 결국 흥선대원군이 출현하게 된다. 흥선대원군의 개혁은 백성들의 호응도 얻었지만 왕권 강화를 위한 지나친 욕심으로 반발을 일으켜 명성 왕후와의 권력투쟁이 조선개혁을 좌지우지하는 형국을 만든다. 조선 근대를 지나 일제의 국권 침탈후 여러 노력으로 해방을 맞고 민족이념의 분열이 격화되어 6.25전쟁이 일어났다. 우리나라가 이런 여러 변화를 겪을 동안 세계는 산업화를 거쳐 발전을 이룬 여러나라들이 '열강'이란 이름으로 다른국가 침략을 강행하였다. 방대한 내용이나 사진과 용어 설명, 연도까지 친절하게 함께 제공되니 지루하지 않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