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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5.0
  • 조회 178
  • 작성일 2019-11-18
  • 작성자 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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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뇌'라는 단어는 긴장감을 갖게 하는 단어이자, 한편으로는 삶에 대해 다시금 겸손하게 해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나의 남편이 3년전 갑작스럽게 알게된 '뇌종양'이라는 질환을 앓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나에게는 두려운 단어이기도 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생각하자면 먹먹해지기도 하고, 자기연민에 빠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어떠한 통증도 없이 소리없이 찾아왔던 아픔을 생각하자면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그때 조금더 일찍 예방할 수 있고,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특별히 질환을 예방하는 책으로 소개하며 좋을 것 같다. 책의 핵심은 사람에게 있어 뇌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 뇌건강은 음식과 후천적인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서 뇌를 고치는 것! 즉 몸의 전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우리 몸과 뇌에 독소가 되는 식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그것을 줄여 나가는 것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유해성식품(밀가루, 설탕), 환경 독소, 전자파 등이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것을 해독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좋은 식습관,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 질 좋은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목만 들어보면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지 않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유해성식품(밀가루, 설탕)을 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는 잘 알고 있다. 지구상에 효과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도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종이 인간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건강 서적들이 지적하는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수면은 건강서적이라면 반드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마 우리들은 90%이상 이 부분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은 아닐까 싶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이 아프고 나서 수술을 하고 난 이후까지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3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발병 소식을 들었던 그때의 마음은 아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지금 나에게 조금은 경각심을 깨워줄 수 있다고 믿어 서슴없이 이 책을 독서통신으로 선택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뤘던 내용은 장이 뇌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2의 뇌라는 말을 할만큼 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뇌랑 장이랑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었지만 저자는 뇌를 위한 레시피까지도 알려줄 만큼 수없이 강조하고 있었다. 장과 뇌의 작용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는데, 장은 뇌에 메시지를 보내고, 뇌는 장에 메시지를 보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을 일으키고, 소화불량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장의 기능은 전체 면역계의 70%가 장에 모여 있다고 한다.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을 발생하는 곳이 바로 장이라는 것이다. 나 또한 신경을 쓰는 일이 있을 때, 자주 체하고는 한다. 이런 연관성 때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바른 은식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장 기능이 정상화될수록, 신체의 모든 시스템이 향상이 된다. 즉, 몸이 개선이 되면 뇌 또한 개선될 것이다. 이책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나 환경 독소들은 주위에 너무 많다는 걸 알게 해줬다. 사실 그 부분이 두려웠다. 과연 나는 노후까지 건강할 수 있을까? 건강 염려증이 밀려오는 시간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나의 남편 주위에 살포시 놔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읽은 사람의 보이스가 아닌, 경험자가 직접 읽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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