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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회의의 정체
5.0
  • 조회 203
  • 작성일 2019-11-11
  • 작성자 배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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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외교와 정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일관계 악화를 관찰하면서 '왜 일본 정부는 저렇게 행동할까? 일본 국민들과 지도층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던 독일에 비해 일본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고 조금은 그들의 모습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들의 행동이 옳은가 그른가를 떠나 왜 다수의 일본 여당 정치인들이 과거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바라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그 정신적, 사상적 기반은 무엇인가에 대해 어느 정도 그 맥락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느낌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면에서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간의 상당한 내홍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에서도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이들과 암울한 현실을 타개하고 과거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통해 영광스러운 일본을 되찾자는 이들간의 반목이 팽팽하다는 것, 그리고 일본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만큼 보수 우경화 세력의 주장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정신적 근저에는 일본 전통 신도와 이에 기반한 신흥 종교들이 깔려 있어 이것이 단기간 내에 완전히 철폐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라는 것도 느꼈다. 이런 바탕에서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일본과의 관계 회복이 앞으로도 요원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요즈음, 관계 회복을 앞당길수 있는지 여부와 앞당길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당길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며 우리는 어떻게 이를 감내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판단과 이해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가급적 다각도로 일본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도 이러한 노력을 위한 좋은 방편 중 하나가 아닐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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