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로, 투자에 대한 지혜와 원칙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경제 서적 중 하나이다. 이 책은 특히 월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레이엄이 자신의 경험과 투자 철학을 공유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우 가치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워렌버핏의 스승이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오래된 책으로, 주식투자서의 고전이고 바이블인 스테디셀러라 이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선정하게 되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레이엄-뉴먼 투자 펀드 설립자 겸 대표였고, 1928~1957년 동안 컬럼비아 경영 대학원에서 가치 투자를 가르쳤다.
"현명한 투자자"는 처음 출간된 이래로 다양한 경제학자, 투자자, 비지니스 리더들에게 영향을 미쳐 왔으며, 월가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이유는 그레이엄이 지적한 원칙들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서 지금까지도 투자 지혜의 보고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보수적 투자'를 강조하는데, 즉, 안전하고 가치 있는 투자를 추구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을 주장한다. 그레이엄은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으로 '마진 오브 세이프티'(안전한 여유)와 '시큐리티 분석'(기업의 실제 가치 분석)을 강조하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개념과 사례를 제시한다. 그레이엄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광기"를 피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경제 사이클과 투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그레이엄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버리고, 지속적인 자기 교육과 분석을 통해 지혜로운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을 권장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개발하고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가이드로 여겨지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투자 세계에 첫 발을 내딛을 때 필독서로 간주되고 있다.
불황에 주식 비중을 늘리고 호황에 주식 비중을 줄이는 '역발상의 투자'는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주식과 채권을 각각 50%씩 투자하는 손쉬운 방법을 제시한다. 해당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투자와 인플레이션” 주식 투자로 인플레이션을 완벽하게 방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채권보다는 유리하다. 모든 재산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지난 100년간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았을 때, 주가가 오랫동안 상승을 지속하면 다시는 하락할 것 같지 않지만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또 주식시장이 언제 오르내릴지 예측할 수 없는데도 사람들은 부질없이 이를 예측하려도 시도한다. 907년 632까지 지수를 하락하고 지수는 6년간 최저를 기록했다. 이때도 급등주들은 90% 가까이 폭락했다. 나에게도 시장을 예측하는 능력은 없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이 공격투자자인지 방어 투자자인지를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절충형은 없다.
“투자와 시장 변동”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투기꾼은 시점 선택을 하지만,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는 가격 선택을 한다. 주가가 상승하면 고평가된 주식 일부를 매도해서 채권 비중을 높이고,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 일부를 매도해서 주식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 좋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매수하거나,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매도하면 절대로 안 된다.
“분석은 사업보고서 해석에서 시작된다.” 투자 나는 분석가의 의도를 이해해야 하며, 건전한 분석과 피상적인 분석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개별 기업 보자는 기업군의 실적을 추정할 때 적중률이 더 높다.”
방어를 중시하는 분석가들은 분석 시점의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낮은지에 관심을 둔다.
이들은 장기 전망에는 관심이 없다. 방어는 계량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강조하므로 양적 기법이다.
“공격투자자의 종목 선택”
공격투자자는 질적 요소와 양적 요소를 모두 고려해서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염가 종목을 다수 발굴해서 분산투자하고, 인내심을 발휘해서 장기간 보유할 수 있다면 큰 위험을 떠나지 않고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화려하고 위험스러운 성장주를 사는 짜릿한 모험보다는 방어적 투자 전략을 선택할 때 더 좋은 실적을 거두기 쉽다. 회사채의 안전성 분석에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자보상비율이다. 우선주의 안전성을 분석할 때에는 영업이익을 '채권이자+우선주 배당금'으로 나누어 이자보상비율을 계산한다. 현재 숫자로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주로 막연한 미래 예측을 바탕으로 하는 투자는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