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일을 겪고 나서 건강과 신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뭔가 어렵고 글 많은 책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만화로 보는 해부학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다.
근력과, 뼈 그외 장기들에 간단한 요약? 이라고 볼수있다,. 생각보다 많은 의학적 신체 용어? 라서 듣고 까먹긴 했지만,.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지만 신체가 대략 이런형태로 이루어 져있고, 뼈가 장기만큼이나 어쩌면 가장 중요한 장기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중간중간 웹툰처럼 짤막한 개그섞인 장기에 관한 개그를 그려놓은것은 기억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4컷에
담은것도 신선했다. 짧은 만화 오피니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인체의 신비 인체의 신비 말만 들었지 이토록 사람의 몸이 세분화 되어 나눠놓은것도 신기했지만,. 이것을 해부학으로
모두 명칭을 정하고, 그 짧고 작은 근육들이 하는일들도 각기 다름을 이해하는 그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그림만 보고 짧은 글밥에 비해 읽는 시간은 조금 걸린다 나름데로 인체에 대해 상상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 때문이다
글만으로는.. 40분 컷인데,. 다 읽는데는..일주일 이상 걸렸다.
읽다 지루함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나는 사실 뼈나 근육보다는 장기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끔 내몸에서 가슴 왼쪽 아래 뒷쪽에서 이상한 통증(살면서 한번도 못 겪어본 통증)을 느꼈는데, 정확하게 어느 장기가 아픈지
몰라서 어느 병원 어느 진료 과에 가서 물어봐야 하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르겠으면 신경외과에 가라 라는 통상적인 말을 듣고 신경외과에 가서 딱히..증상이 당장 있는 게 아니면
내용을 찾기가 어렵다 라는 답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랫다. 왼쪽 가슴 뒷쪽에 뭔가 땅 하고 딱딱한 공같은것에 맞은것 같은 느낌이 1초 ? 들었는데 그 고통은 살면서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통증이었기 때문에 남에게 설명(의사에게 감기증상을 설명하듯)할 수 없는 통증이고 그 부위가 어느장기인지
왜 아픈건지.. 그리고 갑자기 그 통증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는데,. 그냥 지나치긴에 뭔가 개운치 못함이 있었다.
때문에 몇날 몇일 그 통증에 대해서 고민하고, 네이버 지식인에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알아보았지만,.
두려움만 가득해질 뿐 대체 폐인지 위인지..혈관이 문제인건지..아니면 심장인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 마냥 답답했던 기억이 있어서다.
남들보다 의학지식이 많으면 정말 생활에 유용함을 많이 느낀다..
진단을 내려줄 순 없지만,. 혹시. 그쪽 병원(진료과)에 가보는게 어떨가라고.. 그쪽 부위가 어느 장기가 있는곳이니까...
라고 알려주기만 해도, 상대에게는 막연함을 지워주는 일이니까..
의학서적이지만 만화로 되어있고 짧막한 글로 이루어져,. 의학서점임을 감안할때, 그래도 접해 볼 만한 이유이다.
이책은 주로 뼈와 근육에 대한 내용을 나열되어있지만,. 뼈가 상당히 정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음을 페이지마다
시사하고 있다. 예를들어 우리가 피가 부족한 경우 뼈에서 피를 만들어 낸다는..사실을 난 여기서 처음 알게되었다.
어라? 피가 부족해??그럼 내가 만들어주지..골수에서.!!
뼈는 저장소와도 같고 말캉한 장기와 뇌를 보호해주고 인간이 직립보행의 꿈을 실현하게 해주는,
아울러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음악에 맞춰 비트에 맞는 멋진 댄스를 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뇌가 시키는 일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 내는 엄청난 뇌의 조력자??이다.
아쉬운점은 계속 말했지만, 해부학 책이라면 어디에 어느 장기의 위치하고 어느 장기는 어느장기와 가장 가깝고 어떤장기와 상호작용을
하며 하느장기가 망가졌거나, 구실을 못하게 되는경우 조력이 되고, 도움이 되고 또는 해가 되는지에 나와있다ㅁ면
더할나위없이 내가 찾는 해부학 책이 었을것 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해부학(의학)도서를 만화로 보면서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해부학 책이라면.. 장기의 위치는 기본이 아닐까 싶다. 나 아닌 다른 선택 도서자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