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는 과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 책은 사랑을 통해 인간이 인격적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가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1. 사랑은 기술인가?
첫 장에서 다루는 것은 인간이 ‘사랑 받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남자는 성공에 집착하고 여자는 자신이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는 사랑의 대상을 찾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현대인의 사랑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서로 사랑에 빠지고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는 마치 물건 구매와 같으며, 현대인들은 사랑에 관련 된 것에서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으로 문제를 정리한다.
2. 사랑에 관한 이론
1) 사랑, 인간의 존재방식에 대한 해답
2)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
3) 사랑의 대상 : 형재애, 모성애, 육체적 사랑, 자기애, 신에대한 사랑
2장에서는 인간 존재에 대한 해답이 바로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자신이 분리되어 있다는 분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고 한다. 이러한 시도는 곧 인간의 역사가 되었고 철학과 종교를 세우는데 기여했다. 떄로는 마약이나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내거나 교회 혹은 집단의 구성원이 되어 소속감을 느끼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이러한 고립감과 분리감을 극복하려 했는데, 이를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은 상호 간의 합일과 사랑의 성취하고 이야기한다. 사랑이 인간의 고립감을 국복하게 해주는 열쇠로 그 구성 요서에는 보호, 책임, 존경, 지식(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포함된다.
3. 사랑과 현대 서구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3장에서는 사랑과 서구 사회에서의 사랑의 해체를 다룬다. 현대사회의 자본은 노동력을 지배하는 재화이다. 인간이 가진 고유의 것 보다 돈이 더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간은 불한감, 불확실성을 느끼며 고립된다. 인간은 좌절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물건을 소비하며 만족감을 느낀다. 사랑 또한 거래처럼 재고 따지기 시작한다. 결국은 갈등 없는 사랑, 상대의 약점과 결점에 과심을 가지게 되고 연애소설이나 사랑 노래에 더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짅ㅇ한 사랑은 두 사람이 하ㅣㅁ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때 성립한다고 이야기 한다.
4. 사랑의 실천
마지막 4장에서는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이 혼자 있다는 것은 사랑하는 능력의 조건이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사랑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신념을 다잡는 것이 중요한데, 상대방을 사랑할 때 그의 태도나 인격, 사랑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변치 않는 다는 뜻이기도 하다. 믿음과 신념이 없으면 타인에게 의존하는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다.
사랑을 대하는 태도는 내가 아닌 곳에 있지 않다는 말이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요약한다. 사랑의 기술은 자기 수양을 통해 객관적인 이성을 갖고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온전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사랑을 만나기 전에 이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끌어앉음으로써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경우도 있기 떄문에, 사랑을 하기 전에 이 모든 조건을 무조건 갖춰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태도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마음보다도 내 마음을 온전히 가꾸어 가며 상대방을 사랑하려는 태도. 나는 이 태도로 남은 삶과 사랑을 대하려 한다.
사랑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준디’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주는 것의 개념을 타인에게 전달함으로써 나의 것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에게 무언가를 던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장 크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상대에게 자신의 기쁨, 관심, 지식, 유머, 슬픔 모두를 줌으로써 타인을 풍요롭게 만든다. 또한 다른 사람을 주는 자로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