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책에서 능력있는 맥킨지 컨설턴트들을 ‘숙달된 제네럴리스트’라고 표현한다. 수개월 단위로 담당하는 프로젝트의 주제가 바뀌지만, 그들은 언제나 양질의 논리적인 답변을 기한 내에 만들어 내왔으며, 이를 통해 그들만의 만능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순환업문의 특성상 산업은행에서 다양한 일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며, 나 또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숙달된 제네럴리스트’가 되기 위한 만능키를 만들어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글로벌 컨설팅 업계를 이끄는 맥킨지 출신으로, 컨설턴트들이 어떻게 다양한 일을 크로스 오버하는지 알려준다, 그들이 다양한 산업의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이 흥미있어하는 분야(카페 운영, 작가 등)에서 역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이는 이들이 새로운 분야라도 항상 자신감 있게 접근하고, 새로운 조건을 파악하여 좋은 해결책을 내놓는 능력이 있기 대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방법은 자신감과 빠른 적용성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논리적이고 세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동적으로 학습하고, 본인들이 학습한 것 내에서만 자신감을 가지거나 해결하려는 특성을 띄고, 특히 그 외에서는 ‘겸손하기 위해 남의 의견을 받아들여라’라고 배워왔지만, 그들은 ‘Bottom-up’뿐만이 아닌 ‘Top-down’ 방식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빠르게 파악해나가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Top-down 방식은 새로운 분야를 접했을 때, 그들의 맥킨지 4대 원칙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세분화해나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비록 사전지식이나 경험이 없을지라도, 논리적인 기준을 통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요소(저자는 이를 ‘차원’이라고 한다)로 분석할지, 분석한 것을 또 어떻게 세분화할지 고민해나가며 전체적인 구조를 그려나간다. 이때, 앞서 말한 4대 원칙이란 아래와 같다
1) 숫자가 나타내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는 것 2) 표상보단 통찰 3)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원칙 4) 가설을 전제로 생각한다
즉, 위에서 아래로 분석해 나가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본질을 파악해 나가며, 누락되는 것이 없게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방식을 적용함에 있어, 적용 초반에는 분석하는 차원의 순서(어느 것으로 먼저 분류할지)을 정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고,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보이나, 익숙해진다면 점차 속도는 빨라지고, 구조화된 결과물의 질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구조화된 결과는 본질을 파악하기 쉽게하여 더 좋은 가설을 제시할 수 있게 해주며, 이러한 가설을 검증해나가는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이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가설을 여러 가지 만들어 낸 후, 이를 제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때 아무리 좋은 구조화 결과물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설 제시 때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에 대한 모호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결과물을 망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하며, 그 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인과관계는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것이며, 상관관계는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정확히 인지해야한다. 또한, 가설 제시에서 이론적인 내용을 계속 적용하다보면 오히려 검증 단계에서 많은 오류가 발생함을 인지하고 있어야하며, 검증은 언제나 실전에서, 재직자들과 인터뷰 등을 통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들은 결과물을 고객에게 제출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스킬이 사용된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뷰를 통한 검증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되므로 인터뷰하는 상대방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가설을 검증까지 완료된 결과물은 앞서 말했듯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설명하고, 또 이를 피드백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때, 주로 사용되는 presentation을 위해 외부영향요소, 스토리라인, ppt구성요소 등을 검토해가며 고객에게 발표하는 과정을 끝마l게 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방법은 당행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상품을 구성을 위해 고객의 상황을 분석하고, 알맞은 상품을 설계하여 적용하는 과정과 고객, 혹은 대외기관에게 발표하는 것은 하나의 컨설팅 프로젝트와 유사하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직접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