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위험한 과학책
세상 엉뚱한 질문들이 막 쏟아질 것 같은 책 제목이다.
처음 첫장을 펼치는 순간 아.... 이건 이과생들이 봐야하는 책인가... 아주 오래전에 30년도 훨씬 넘는 세월이 지났다.
지구과학 정도?? 수금지화목토 ... 명왕성을 얘기하던 시절에 학생이였던 난 어렵게만 느껴졌다.. 책페이지를 30p을 넘어가는 그때부턴
이건 뭐지?? 이 책 웃긴다.. 재미있다... 공기에서 칼을 만들어 만화처럼 공격할 수 있을가?? 오십을 넘긴 나로선... 아주 동심으로 돌아가야한다. 급 궁금한 마음에 흥미를 가지고 읽어 가기 시작했다.
가능하다. 대신 방안의 전체 공기가 필요하다. 연구에 의하면 고체 산소는 부드러운 플라스틱과 비슷한 기계적인 성질을 띠고, 차가워질수록 조금 더 단단해져 산소로 칼을 만들면 그렇게 단단하지 않을 것이고 날을 세우기는 어렵고 금방 손에 동상을 입는다. 녹는점이 약간 더 높은 질소로 해도 딱히 더 낫지는 않다고 한다. 참... 엉뚱하고 기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친근하다.. 설정이.
마리오를 소환했다.. 뱀이 입을 크게 벌려 풍선을 통째로 삼키면 풍선이 뱀을 공중부양시킬 수 있는지?? 지질하적으로 계속 활동하는 끓는 웅덩이는 얇고 깨지기 쉬운 광물의 지각으로 덮여있다. 간헐천 주위를 걷던 사람들이 그곳을 밟고 덜어지는 사고고 꾸준히 발생한다.
간헐천의 물이 분출할 때 그 위에 서 있으면 간헐천은 뒤집어 놓은 로켓과 비슷하여 올드페이스풀의 추력을 로켓엔진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여 질량이 흐르는 비율에 속력을 곱하면 수천 킬ㄹ로그램증의 힘이 나올 것이고 제트전투기의 탈출 의자 추려과 비스하여 사람을 공중으로 높이 발사하기 충분할 정도로 강력하다. 질문과 답변 글 중간중간 삽화로 잘 묘사되어 있고 재미있고 웃긴데 빨려드는 마력이 있다.
상상을 한다.. 갑자기 물이 쏟아오르면 난 만화영화에서나 봄직한 그런 재미난 일을 상상한다. 그 물기둥 위에 내가 아주 신나는 표정으로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듯 앉아 있는 그런 모습.. 그러나 현실은 아주 만화처럼 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타게 하지않겠지.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도 빗맞으면 그냥 옆으로 튀어 나갈 수도 있고...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했던 질문들에 대한 상상은... 이 책을 읽는 독자층이 아이에서 성인까지... 무수히 많을 텐데... 호기심이 발동하여 실제로 그 상황을 경험을 해보겠다고 하면 어떨게 될가?? 무섭기까지도 한 책이기도 하다.
얼마 전 tv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북유럽 여행을 한 방송을 보았다.
너무도 추원 날씨가 끓인 물을 공중에 뿌리는 장면이 있었다..
물을 공중으로 뿌리는 순간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그 신통방통한 장면을 유튜브로 본 것이다. 순간 얼어버리면 사람은 화상을 입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정말 그 뜨거운 물이 바람에 의해 얼지못한 물이 바람에 의해 몸에 화상을 입히지는 않을지 궁금하긴 하다.
어느 정도 추운 날씨가 되어야 그런 현상이 가능할지? 이책에서도 한줄 쓰면 좋겠지만.. 애들이 따라할가봐 조금 불안하다.
전혀 위험인자가 없다면 다루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급 생각이 났다.
이 아주 위험한 과학책에는 63개 이상의 질문들이 있다. 수프로 태양계를 채운다면부터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질문들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과학으로 대답을 해주고 있어서 그 엉둥한 질문 덕에 과학에 대해 살짝 흥미를 보이는 시간들이였다.
위험한 질문 소재에서 때로 평화로운 이야기도 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총을 모아 지구의 한 쪽 옆에 놓고 동시에 발사하면 지구가 움직일까요? 답은 아니요.. 입니다. 랜들 먼로는 총들을 계속 그곳에 모아둔다면 지구의 반대푠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겠죠.. 아~~ 딱 무릎을 치는 재치있는 답이다. 빌게이츠로 랜들 먼로의 아주 위험한 책을 훙륭하다고 강력 추천했고 그 외에도 많은 유명인사들이 그의 책에 찬사를 보냈어요. 시종 일관 매력적이로 흥미로운 책 진지한 과학과 미친 기발함의 조합. 세계적으로 베스트 셀러가 된 이 책... 아주 진지하지만 절대로 흉내내면 안되는 부분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