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종사자로서 특히 해외투자사업 관련 담당자로서 거의 모든 업무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상대가 누구인지 또는 어느 정도의 빈도로 소통하는지, 아니면 정말 중요한 공적 evidence 관련하여 기록을 남기는 comfort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가끔 이런 책을 꾸준히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여 이번에 독서 통신이라는 회사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했습니다. 책 자체가 매일 하나의 표현을 익히는 것이라 딱히 부담이 있지 않고 또한 설명 역시 매우 쉽게 기술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가볍게 매일 몇 페이지씩 읽을 수도 있고, 또한 기존에 알았던 내용 역시 아~ 이런 배경에서 생겨난 숙어 및 표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알고 있는 부분을 복습하는 의미 역시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예를 들어 소돔과 고모라는 이야기는 기독교인으로서 매우 익숙한 스토리인데 이렇게 미리 아는 내용을 또한 다른 관점에서 읽게 되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가 성경제 묘사된 내용을 넘어 이 책으로 읽게 되는 새로움이 떠오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악행으로 인해 멸망당한 두 도시인데, 구약성경 창세기와 신약성경 전반에서 이 세상 민족들의 주 보시기에 악한 행실과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에 대해 묘사할 때 여러 번 언급됩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쿠란에서도 성경과는 다소 다른 방식이나 이 두 도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성경에서 소돔과 고모라는 창세기라는 처음 부분에서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의 조상에게 세 천사가 찾아오는 이야기와 연계되어 이어지는데, 요르단 지역 분지의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엘람 왕 그돌라오멜의 침공을 받은 가나안의 도시국가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그돌라오멜이 소돔에서 포로를 데려갈 때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도 역시 데려가며 이 비보를 접한 아브라함은 급히 훈련한 사람들을 모아 롯을 구하고 그돌라오멜을 무찔러 소돔과 고모라를 구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 때 그 도시가 회개하고 선한 행실로 돌아오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아니하였고, 아브라함의 사랑하는 조카 롯 역시 아브라함을 따르기보다는 그 소돔과 고모라 도시에 계속 머무는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창세기 18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악이 창궐했기 때문에 두 도시를 멸망시킬 것이라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친구와 같은 아브라함은 의인이 50명만 있으면 도시를 멸망시키지 말아달라고 주님께 중보로 부탁드리고, 인자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그러한 중재를 인애와 자비로 받아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마음에 아브라함은 더 나아가 마지막에는 의인이 1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선한 마음에서 비롯한 부탁을 들어준다. 그러나 의인이 10명이 되지 않은 까닭에 하나님꼐서는 결국 천사를 보내 소돔과 고모라 도시를 멸망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시간이 흘러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가득 채웠을때 결국 그 도시들에 심판이 임했고, 그 도시 전체가 롯의 아내를 비롯하여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가면서 영어에서 쓰이는 예시들을 풀어놓았기에 그 배경 문맥과 표현들을 기억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Sodom and Gomorrah" as the two legendary biblical cities destroyed by God for their wickedness - People put a stigma on the cities as Sodom and Gomorrah. 이러한 설명과 예시 표현을 통해 배우게 되는 영어문장들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배경과 문화에서 비롯된 설명들과 영어 예시 표현들이 유익하고, 개인적으로 본 책을 강하게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