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물인든 주의력은 가장 중요한 정신적 자원이다. 우리의 뇌가 가진 주의력은 그 용량에 한계가 있는 자원이다. 우리가 동시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대상은 그 개수가 분명하게 제한되어 있다. ‘고릴라실험‘ 주의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주의를 전환하는 데는 큰 비용이 따른다. 주의 시스템에 멀티태스킹은 방행가 될 뿐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생각하고 대처한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의 뇌는 주의를 옮기며 한 번에 하나씩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이런 전환이 일어날 때마다 신경생물학적 전환에 따르는 비용이 들어간다. 신경계는 이런 식으로는 잘 기능하지 못한다. 일단 어떤 일을 시작하면 우리의 뇌는 그 일을 전념할 때 최고의 기능을 발휘한다. 역설적이게도 멀티태스킹은 우리른 명백히 비효적으로 만든다. 게다가 과제 사이를 전환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대사비용이 들어간다. 작은 결정을 하는데도 큰 결정을 할 때 만큼이나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이때 우리가 제일 먼저 잃는 것 중 하나는 충동조절 능력이다. 이렇듯 충동조절 능력이 급속하게 교갈 상태로 빠져들기 때문에 사소한 결정을 많이 내리고 나면 정작 중요한 것에 대해 안 좋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사정이 이런데 멀티태스킹을 시도해 쓸데없이 정보처리의 부담을 더할 이유가 무엇인가?
정리정돈의 시작은 집에서부터. 환경을 시각적으로 정리해두어서 기억기능 중 일부를 뇌에서 환경으로 넘기는 것. 즉 자신의 환경을 시각적으로 정리해두는 것이다. 마루리하고 싶은 대규모 과제가 있을 때는 그것을 의미있고 시행가능한 덩어리들로 쪼개자. 에버츠는 아임에 눈을 뜨면 누군가를 해고하거나, 투자자와 실랑이를 벌이거나, 청구서를 지불하는 등 가장 불쾌한 일부터 해치웠다. 아침은 상황 대처능력이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불쾌한 일들은 아침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에 차질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목표를 완수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지식을 얻게 되는 기회라 여긴다. 그 모든 것을 과정의 일부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멀티태스킹은 투쟁-도피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은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생산도 중가시킨다. 멀티태스킹의 기회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인지수행늘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멀티태스킹 때문에 생기는 인지거적 상실이 마리화나나 흡연에 따른 인지적 상실보다 훨씬 크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면 정보가 뇌의 엉뚱한 부분에 간다. 특히나 반복적인 과제의 불안을 야기한다. 불안은 뇌속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크로티솔의 수치를 높이고 이것은 공격성과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문자메시지는 엄청나게 신속하기 때문에 심각한 중독 문제를 야기한다. 문제메시지르 받으면 그것이 당신의 새로운 중추를 활성화시킨다. 그래서 여기에 답장을 보내면 과제를 완수했다는 보람이 느껴진다. 트위터 피드와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확인할 때마다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것과 만나고 사회적으로 유대감이 강화된 느낌을 받고 또 다시 보상 호르몬을 조금 얻는다. 이런 쾌락은 바보같이 새로운 것만 추구하여 변연계를 움직이는 뇌 영역이다. 분명 신경중독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비법은 우리가 과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방해받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산성 시간‘을 설정해서 그 시간 동안에는 문을 닫고 전화기도 꺼둔다.
누구는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런 말을 자주하곤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부러워할 일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공부를 하면서 휴대폰 최대한 멀리두고 보지 않기, 카톡이 울려도 관심갖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작고 사소한 선택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선택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함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세상에 정보는 넘쳐나고 결정할 것은 너무 많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하여서 최고의 결정이 아니라 만족하는 결정으로 빨리 결정하자‘ ’모든 것들을 판단하고 결정하려 하지 말고 자질구레한 문제들은 과감히 책임자를 선정하여 직원들에게 맡기자‘ ’자질구레한 문제들을 이양하고 나늬 모든 주의력을 나의 앞에 놓인 일에 쏟아붓자‘ ’현재의 시간에 집중하여 대화를 할 때 여유가 넘치게,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며 온전히 집중하자‘ 새겨볼 구절들이다. 일상의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1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새로움의 느낌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2 기억기능을 종이에 적거나 어떤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