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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차트의 맥
5.0
  • 조회 161
  • 작성일 2023-07-30
  • 작성자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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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구 차트의 맥을 정독했었다. 당시에도 주식은 여러 시장참여자들,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기에 차트 서적이 범람했었는데 구 차트의 맥은 저자가 실전 경험과 차트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는 느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비록 내용이 꽤나 어려워 읽고 나서는 대부분이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기억을 못하더라도 실전에서 차트를 판독할때에 나도 모르게 시야가 넓어졌으리라 생각한다. 구 차트의 맥을 접했기에 신 차트의 맥이 개정증보판으로 나온걸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리 유튜브를 포함한 영상자료가 대세인 세상이지만 종이책에서 건져낼 수 있는 밀도있는 정보는 또다른 차원일 것이다. 차트의 맥을 읽고 난 소감과 책의 주요 내용, 인상깊었던 부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캔들(봉차트)는 시가, 고가, 저가, 종가로 나누어 하나의 봉 형태로 표시된 것이다. 기본 모형은 장대양봉형, 장대음봉형, 망치형, 유성형, 역망치현, 교수형, 샅바형, 십자형, 잠자리형, 비석형이 있다. 캔들의 기본패턴은 상승장악형, 하락장악형, 관통형, 흑운형, 샛별형, 석별형, 상승잉태형, 하락잉태형, 적삼병, 흑삼병이 있고 지속형 패턴은 상승지속형, 하락지속형이 있다. 캔들은 특정 시간 및 기간(분, 일, 주, 월, 연)에서 주가의 변화를 하나의 봉도표로 나타내며, 하나의 캔들을 통해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캔들에서는 무조건 시가보다 종가가 높으면 양봉, 시가보다 종가가 낮으면 음봉으로 표시된다.

주가차트에서 주식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훌륭한 지표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단연 거래량이다. 캔들, 이평선, 그밖의 보조지표들은 모두 과거 기록을 나타내는 후행성 성격이 짙은 반면에 거래량은 선행적 성격을 갖고 있어 주식의 가격을 미리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주식은 수릅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주식을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가 많으면 주가는 상승하고, 주식을 매도하고자 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주가는 하락한다. 통상 바닥원에서 거래량 감소 이후 증가는 상승을 예고하고, 상투권에서 거래량 증가 이후 감고슨 하락을 예고한다. 이는 곧 거래량 변화가 주가의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래량(수급)이 주가 차트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가차트를 구성하는 기본 3대 지표는 캔들, 거래량, 이평선이다. 이평선은 일정 기간동안 이루어진 주가의 연속적인 변화과정을 특정한 주가 평균값을 내어 차트에 곡선으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이평선은 5일, 20일, 60일, 120일선이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5일선을 따라 움직이며, 20일선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 추세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5일선과 20일선은 차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5일선은 주식 거래일수 5일(1주일) 동안의 평균주가를 나타내며, 20일선은 거래일수 20일(한달) 평규주가를 나타낸 것으로 주가 추세의 흐름이 강한 편이기 때문이 세력선 역할을 한다.

추세선 종류는 상승추세선, 하락추세선, 평행추세선(보합)이 있다. 주가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추세선을 그릴 경우 의미있는고점과 저점이 나란히 평형한 추세선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차트상에서 주가변동이 이러한 모습으로 그려질때 흔히 추세대를 형성했다고 말한다. 일단 추세대가 확인되면 주가는 추세선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진다. 매매 타이밍은 주가가 기존 추세대를 멋어나 새로운 추세대를 형성할 시점을 노린다. 추세선 길이가 길수록 신뢰도가 높다. 추세선 횟수로 보면 추세점이 3개 형성될때 주의해야 하며, 만약 추세반전 없이 4개 이상 추세점이 형성된다면 그만큼 추세선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추가 상승의 신뢰도는 커진다. 추세선 각도가 45도 이상 가파른 경우에는 추세전환 확률이 높다.

인생은 도박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삶이 힘들고 고달프고 위험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주식시장도 알고 보면 도박장이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살고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살아남는 매우 치열한, 현대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합법화된 매우 훌륭한 도박장인 셈이다. 고수는 상대의 패를 읽고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며 여러 기술적 분석을 통해 승리 확률을 최대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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