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세계사를 읽으면서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떠올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과거의 역사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는 비극은 소위 강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의 황포가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힘없는 일반 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비극적인 순간이자 기록이자 현재이며 미래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다. 나토. 요즘 참으로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는 명칭이다. 나토는 미국과 소련의 욕심에 의해서 생겨난 유럽 군사기구이며, 나토의 확장에 따라 소련이 분할된 러시아가 위협을 느끼며 나토동진의 부당함과 위협을 이야기해왔었다. 찢겨나간 아시아. 인도인들은 2차대전이 발발하기 전부터 독립을 요구해왔다. 간디는 비폭력, 비협조라는 국민적 저항운동을 통해 인도의 아버지가 되었으며 독립에 이바지한 위인이 되었다. 일본의 패망과 함께 중국에서도 국민당과 공산당간의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한국의 독립도 이루어지게 된다. 결국 공산당이 이기게 되고 중곡과 소련은 우호 및 동맹조약을 맺게 된다. 이런 일련의 역사들은 지금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념대결의 근간이 된다 지금은 소련이 붕괴되어 러시아와 그 주변국가들로 나뉘었지만, 냉전시대의 중소 연합은 대단한 힘을 과시했었다. 지금도 중국은 북한 등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에 조력자이기도 하지만 위험요소로도 작동하고 있다. 625 전쟁. 한반도에서 일어난 비극은 소련제 떙크를 앞에선 김일성의 침략야욕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민족적 비극이 저 중국과 소련의 지원으로 벌어졌다는 것은 참으로 분노할 일이다. 미국의 지원으로 우리가 통일을 앞둔 순간 중국의 개입으로 지금의 38선이 고착화되었고, 저런 역사적 반목과 강대국간의 횡포로 우리나라는 지금도 민족적 비극을 겪고 있다. 내가 어릴적 이산가족 찾기라는 프로그램을 봤던 기억이 난다. 가족을 찾는 순간 울부짖던 장면들은.. 당시는 어려서 저게 무얼까, 하며 보았지만 돌이켜보면 이런 민족적 비극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겠다. 전쟁으로 군인 70만명이 사망하고 90만명이 부상을 당했다. 민간인 사망자수는 400만까지도 추산된다고 한다. 냉전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끔찍한 전쟁이었으며, 이의 원흉은 분명히 중국과 소련이 그 배후이다. 용서할 수 없는 아픔을 한반도에 심은 원수와 같은 나라들이라할수 있겠다. 지금은 소련이 붕괴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이다. 당시 625에 저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총구를 겨누는 무기들을 지원해준 나라겠지. 그러나 지금의 그들은 당시의 그들이 아니기에, 냉정하게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이렇게 강대국의 논리와 욕심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미국의 뒤뜰인 중남미. 그곳은 치안의 부재와 가난, 부패로 사람이 살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있다. 온갖 마약과 납치 등 끔찍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양극화된 세계의 큰 폐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의 지도를 보면 너무나 특이하다. 선으로 그은듯한 국경들. 말이 되는가. 이는 영국과 프랑스 등의 지배에 대한 결과물이자 이런 것들이 지금의 인종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디바이드앤 룰의 잔인한 전략으로 지금도 피의 인종청소와 갈등이 뿌려진 아프리카. 지금의 유럽인들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원조와 평화를 외치고 있다. 말이 되는가. 그 저주의 씨앗은 자신들이 뿌려놓고 이제와서 평화를 외치는 모습에서 강대국들의 뉘우침없는 잔인성을 목도하게 된다.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로향이족의 인종청소 역시 영국의 제국주의가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다. 지금 그들은 그와같은 인종청소와 전쟁을 비난한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니라 할수 없을 것이다. 세계 평화가 깃드는 시기도 있긴했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동서화합이 이루어지나 했었으나, 지금은 신냉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이다. 중국의 기술발전과 이에 대한 미국의 제한 등으로 다시금 냉전시대와 같은 모습이 도래하고 있으며 당장 벌어지고 있는 나토의 동진에 따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로운 신세계는 도래할 것인가? 핵없는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다. 핵으로 상대의 핵을 겁박하고 있는 비극의 시대이다. 평화를 기원하며 이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