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그 관계속에서는 서로간에 주고받음이 존재한다 감정적인 교류도 있고 행동의 주고받음도 있고 어떤경우에는 물건의 주고 받음이 있다. 사실 사람들은 관계때문에 힘들어 하고 어떤 경우에는 관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기도 한다 단순히 부모자식관계부터 시작해서 친구관게 연인관계 부부관계 직장에서 상사부하관계, 친구관계에서도 어떨때는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상처를 줄때도 있고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자신은 방어할 경우도 있고, 내가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현대사회에 들어서 인간의 성장기별로 소년기 청춘의 시기 성년의 시기 노년의 시기에 걸쳐 끊임없이 관계는 새로 만들어지고 스스로 관리하고 때로는 관계를 정리하기도 한다. 이과정속에서 나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더 나아가면 상대방에게는 어떤 배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진지한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분업화되고 개인도 정치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경제도 빈익빈 부익부의 자본주의 사회가 발달되면서 개인은 분자화되어 자신도 관리하지 못하는 여러갈래의 큰 흐름속에서 정신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로서 살아가며 그 혼탁한 흐름에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맡기게 되어 자신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선악을 판단하고 그 바탕위에서 자신의 사랑과 믿음을 차분히 정상적으로 실천해 내기 어려운 세계가 되었다. 자신이 무엇이라고 정의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관계가 형성되고 본인이 주도적으로 그 관계를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 자신의 잠정적 결론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바로 세우지 못한 상태라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본다. 현대의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어려워 하고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하며 먼저 손내밀지 못하고 사랑도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연인관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초점이 좁아져가고 있다 그 많큼 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연애의 관계는 서로간에 어렵고 부담스럽고 본인들 스스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하는 면도 있고 현재의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판단을 대신 내려주기도 한다.
젊었을때 흔히 하는 연애에 관한 혼동이 사랑과 측은지심과 혼동하는 것이다. 남녀간에 상대방이 안타까워서 애처로워서 그를 동정해주는 것이 내가 지금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의 감정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며 매우 혼란스러운 경우에 이를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남녀간의 관계는 일방적이고 한사라의 헌신적인 사랑만이 계속될 수 없으며 이런 감정과 관계로 결혼관계 부부관계를 이끌어 갈 수도 없으며 서로간 불행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본인이 동정인지 사랑인지는 금방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단지 관계정리를 위한 본인의 용기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의 끝부분으로 가면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어찌어찌하여 관계를 이어오다가 헤어져야 하는 경우 헤어진 다음 본인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에 대해서이다 첫번째 경우에 대해서는 본인앞에 스스로 자문자답을 솔직히 함으로써 스스로 결정할 능력이 생기게 된다. 이관계가 유익했는가 앞으로 계속 유익할 것인가? 상대방은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혹시 무작정 이어가는 무엇의 대체재로서 지속되는 것인가에 대하여 물어보고 답하면 방향은 스스로 지속과 헤어짐의 방향을 알려준다. 둘째의 경우 본인이 헤어지는 경우와 헤어짐을 당한 경우 어떻게 사후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이다 마음은 자잘못을 따지거나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은 뮤익함이 없다. 단지 스스로 자신이 반성할 점이 관계에 있었는가에 대해 자성해보고 앞으로 미래의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만남을 할때 보편적으로 내가 해야할 일들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한번 정리해서 나의 미래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더 낳은 나의 관계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리고 상대를 보는 눈 고르는 눈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더욱 집중하여야 한다, 그래야 인생의 발전과 앞으로 있을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실수를 줄이고 배신이나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인간관계에서의 나쁜 결과들을 받지 않을 수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