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간이 나이를 먹고 늙는 현상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리고 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남은 인생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일까? 안타깝게도 주변을 둘러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수없이 많은 요양병원에는 그림처럼 누워계시는 어르신들이 점점 더 늘어난다. 시설이 제법 잘 된 요양병원에는 빈자리가 별로 없다. 전쟁이나 기아로 고통 받는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먹고 살만한 나라들은 대부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것에 긴장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74년 고령사회 진입 후 50년 지나 2026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 한국도 역시 2026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내다본다.
어르신들은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다 떠나길 소망한다. 육체의 건강 못지않게 정신(뇌)도 맑은 상태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의 저자 존 메디나는 인간의 두뇌 발달 및 정신 장애를 연구하는 응용학습심리학자겸 발달분자생물학자 교수로서 인간의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그러나 늦출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사회적인 뇌’에선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의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한다.
‘생각하는 뇌’에선 나이가 들면서 우리 뇌의 다양한 인지 장치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한다.
‘우리의 몸’에선 특정한 운동, 식습관, 수면이 노화로 인하여 우리 몸이 쇠락하는 것을 어떻게 늦출 수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은퇴같이 즐거운 주제들과 죽음처럼 피할 수 없는 주제들을 다룬다.
젊어지는 10가지 두뇌습관은 무엇일까? 1)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친구가 되자. 2) 감사하는 태도를 기르자. 3) 마음챙김은 마음을 진정시킬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준다. 3) 배우거나 가르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4) 비디오게임으로 뇌를 훈련시키자. 5) 알츠하이머병의 10가지 징후를 확인하자. 6) 식생활에 신경 쓰고, 많이 움직이자. 8) 충분한 수면으로 머리를 맑게 하자. 9) 인간은 영원히 살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10) 영원히 은퇴하지 말고, 과거를 즐겁게 회상하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