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다가 공부를 좀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뭘까를 고민하다가 발견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36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다. 저자는 그 자격증 중에서도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남들이 따기 어려운 자격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직 30대 중반의 나이인 것을 감안하면 이토록 많은 자격증을 딴 것이 놀랍다. 무조건 공부만 많이 한다고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시험공부 전략 및 공부 방법, 문제푸는 스킬 등이 남달랐기 때문에 이토록 자격증을 많이 딴 것이 아닐까? 저자의 공부방법이나 요령, 노하우 등이 궁금하고 나도 빨리 시험에 통과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번에 신청하게 되었다. 저자는 문제집을 풀때 과목당 문제집을 5권 푸는 것보다 문제집 한권을 5번 이상 푸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고 한다. 이는 저자가 실패 경험에서 찾은 소중한 깨달음이다. 저자는 가장 빨리 합격하는 방법을 세 가지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기본서나 요약집을 반복해 내용을 최대한 흡수하고 문제집을 반복, 숙달하면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로 방향을 잘 잡으면서 위 두가지를 지속하는 것이다. 저자는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자주 나오는 주제와 문제유형, 패턴을 가지고 공부전략을 세우는게 수험생활을 단축하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가장 먼저 풀어보고 분석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여러번 반복할 것을 권한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기출문제와 해답, 해설집의 풀이를 이해하고 외우는 데 집중하라. 기출문제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쓸데없는 부분에 시간을 낭비하고 먼 길을 돌아가게 할 수도 있다. 둘째,. 기본의 반복이다. 기출문제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한 주제와 유형들을 기초로 기본서를 반복한다면 방향을 명확히 잡으면서 내용 이해의 깊이 또한 깊어질 수 있다. 셋째, 문제집을 통한 문제풀이 연습이다. 문제를 자주 풀면서 숙달하는 것은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여준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거나 수석합격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말하는 공부법이 있는데 바로 10회독 정도하면 웬만한 시험에서는 초고득점 한다는 사실이다. 저자도 거의 대부분의 시험에서 10회독을 하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러면 10회독이 가능할까? 그 비결은 바로 나오는 부분만 추려서 최대한 양을 줄인 후 공부했기 때문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시험에 나올 부분을 추리면 당연히 기본서 내용의 1/5도 안되는 분량이고 해당 분량은 기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정도의 노력이면 10번은 볼 수 있다. 그리고 5번 정도 반복한 다음부터는 관성이 붙어서 읽고 반복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그렇다면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을 어떻게 추려낼 수 있을까? 학교 수업의 경우 교수님이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철저하게 메모 또는 표시해두었다가 최대한 반복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수업을 듣기 전부터 미리 기출문제를 보면서 책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표시하거나 나올만한 부분만 별도로 모범답안처럼 정리해두는 것이다. 이떄 정리만 해두면 안되고 기출문제와 해설을 미리 반복하여 눈에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와 해설을 반복해두면 머리가 이미 자주 나오는 시험과 답안을 기억하게 되고 그 내용에 대한 이해는 차차 수업을 듣거나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채워나가면 된다. 시험공부시 공부 속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타이핑을 하거나 말로 떠들면서 아웃풋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머릿속에 한번 넣고 나서 꺼내보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며 그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손으로 쓰는 것보다 즉각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출문제와 기본서를 그냥 아무렇게나 보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기출문제를 빠르게 먼저 반복해 잔상을 남기고, 중요한 부분만 찾아서 기본서를 읽고 뇌에 새기는 과정을 열 번 반복하면 금방 실력이 상승한다. 일단 5년에서 10년치 기출문제를 구한다. 책은 기출문제와 해설이 한눈에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목별로 기출문제와 답을 그냥 훑어본다. 처음 3회독은 무조건 기출문제와 답을 훑어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때 해설은 보지 않는다. 다만 계산문제의 경우 답만 보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해설도 간단히 훑어본다. 이 작업을 적어도 1주일 이내에 끝내야 한다. 머릿속에 기출문제에서 물어보는 물음과 갑이 박혀 있다면 그 다음에는 해설을 본다. 해설은 손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말 문제는 해설에 밑줄을 긋는 방식을 사용하고, 계산문제는 문제의 빈칸에 해설을 옮겨 적거나 노트에 옮겨 적으면서 2번 정도 반복한다. 이렇게 하면 문제와 답, 해설이 그물처럼 연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