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끈은 일본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한 여성에 대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관련된 가정과, 자녀를 잃은 다른 부부와의 연관된 삶을 소재로 한 추리소설 형식의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사건은 홀로 카페를 운영하는 하나즈까라는 여성이 자신의 찻집에서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여성은 이혼후 홀로 카페를 운영하였으며 평판이 좋아 사건이 발생할만한 이유를 쉽게 찾을수 없는 상황이 된다
도쿄청의 형사 마쓰미야는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조사를 개시하고 하나즈까가 결혼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수년전에 이혼을 하고 몇 년간 교류가 없던 전남편과 최근에 다시 연락을 취한 것을 알고 전남편인 와타누끼를 조사한다. 와타누끼는 최근에 하나즈까를 만난 것은 인정하지만 별다른 의심스러운 정황은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와타누끼의 최근의 동거녀인 다유코를 심문하지만 의심스러운 점을 찾기는 어렵다.
한편 유키노부 부부는 초등학생 두 남매를 지진으로 인한 사고로 잃는다. 그 후 병원에서 시험관아기를 통해 모나를 얻어서 소중한 가정을 꾸려나간다. 그러나 유키노부의 부인인 레이코는 모나가 초등하꾜 학생일때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후 유키노부는 모나를 홀로 키운다.
유키노부는 모나를 얻었을 때 본인을 닮지 않을 것을 의심하였으나 아이를 얻은 기쁨에 이를 무시한다.
유끼노부는 과거에 아기를 얻었던 병원의 연락을 받고, 유끼노부 부부는 임신이 어려웠으나 시험관아기를 얻었던 병원의 의사를 통해 실수를 통해 다른 부부의 예비 수정란으로 임신을 하여 모나를 얻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유키노부는 의사에게 부탁하여 수정란의 주인을 알게 되고 그것이 하나즈까라는 여성임을 알게된다. 유키노부는 하나즈카가 이혼후 혼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카페를 방문하여 하나즈카를 만나게 된다. 모나와 닮은 하나즈까와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즈까가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이혼을 한 것을 알게되고 모나를 혼자 키우는 자신을 생각하며 하나즈까와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하나즈카는 유키노부로부터 자신의 수정란을 통한 딸이 유키노부의 딸 모나라는 것을 알게되고 몰래 모나를 방문하기도 하고, 전남편인 와타누끼에게 딸을 존재에 대해서도 말을 하게 된다. 와타누끼는 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딸에 대해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게된다.
마쓰미야 형사는 하나즈까의 전남편이 와타누끼가 뭔가를 숨기는 것을 알게되고 또한 와타누끼가 하나즈까의 친부모를 찾아가 장례 후속절차를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을 알게된다. 마쓰미야 형사는 하나즈까의 부모를 찾아가 와타누끼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마쓰미야는 와타누끼가 하나즈까의 과거 앨범을 확인했다는 것을 알고 앨범을 확인한 결과 과거 사진중에 한 장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마쓰미야는 다른 사진들은 확인하는 중에 우연히 하나즈까의 어릴적 얼굴이 모나의 얼굴과 매우 닮았음을 알게 되고 하나즈까과 모나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알게된다.
와타누끼의 동거녀인 다유코는 최근의 와타누끼의 이상한 행동에 의심을 하게 되고, 와타누끼의 핸드폰을 확인하여 최근에 와타누끼가 전처를 만났고 전처에게서 딸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와타누끼가 딸을 데려오려고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와타누끼가 딸을 데려와서 전처와 결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유코는 어렸을 때부터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 동거남인 와타누끼가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 하게 된다. 다유코는 불안한 마음에 와타누끼의 전처인 하나즈까를 찾아가고 말다툼중에 하나즈까가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라는 말을 듣고 그말이 와타누끼와 헤어져야 한다는 말로 생각하여 우발적으로 하나즈까를 살해한 것이었다.
마쓰이야 형사의 상관인 가가 형사는 다유코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다유코의 자백을 듣게되고 사건이 해결되었으나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지울수 없게 된다. 마쓰미야는 앨범을 통해 하나즈까와 모나의 관계를 파악하였지만 수정란이 바뀌어 부모가 바뀌게 된것에 대해서는 보고를 하지 않기로 한다.
이 소설은 단순한 살인사건이 오랜기간에 걸친 두 부부의 가정사와 연관이 되면서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가지을 서로 연관시켜 추리소설도 탄생시킨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독창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소설이었으며 작가의 전편에도 자주 등장하는 과거의 사진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 방식은 독자들로 하여금 추리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새로이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