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다. 매일 뉴스나 신문기사를 봐도 숫자를 안 보는 날이 없다. 하지만 문과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숫자로 세상을 읽는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숫자라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많으니,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숫자와 친해지는 방법서이자 왜 숫자를 받아들여야 한느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이고, 그런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가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책에는 세상이 왜 숫자로 돌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숫자로 바라볼 수 있는 지 그 방법을 담았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 사고에는 수학적 지식이 아니라 간단한 산수 정도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1장. 수학은 어떻게 내 삶의 무기가 되는가
회계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내 집장만에 필요한 게 통장 잔고가 아니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이자'와 관련하여 분명히 기억해두어야 할 원칙이 있다. 집이나 건물을 통해 얻는 수익이 빚에 대한 이자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모르는 채 경제 기사를 읽는 것은 영어를 모르면서 영자 신문을 읽는 것과 같다.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두 종류의 표를 이해해야 하는데, 두 종류의 표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이다. 정부의 재정상태를 파악할때는 중앙은행 등의 재정을 연결해서 파악해야 한다. 자산과 부채의 균형, 즉 순자산을 기준으로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2장.수학으로 어떻게 경제를 술술 읽을 수 있는가
시장 가격의 변화의 원리, 인플레이션의 종류와 영향, 정부의 가격 조종 방법, 실업과 인구의 관계 등을 다룬다. 경제도 수요과 공급 곡선만 알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라면의 수요곡선은 수평에 가까운데 가격을 조금만 올려도 팔리는 양이 많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경우 가격 탄력성이 높다라고 한다. 기호품이나 사치품이 라면의 수요곡선과 비슷하다. 가격이 올라가면 사려는 사람을 줄어들고 가격이 올라갈수록 팔려는 사람이 늘어난다. 거시 경제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 필요한 이론이며, 미시 경제는 반경 1미터의 좁은 범위만을 보는 경제 이론이다. 디플레이션은 불황과 다르며, 디플레이션의 문제점은 고용과 투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3장. 일 잘하는 사람의 경쟁력은 숫자에서 나온다.
회사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통계를 활용하게 되면 신뢰도가 상승한다. 뉴스에서도 통계에 따르면 이라는 말이 종종 등장하고, 데이터를 본다는 것은 데이터가 지닌 성질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기 쉬운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도수, 계급값, 평균값, 분산, 편차, 정규분포 등 통계학적 용어를 익혀야 한다. 이러한 용어들의 모든 개념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의 사고방식을 배우는 데 필요한 몇가지 기본 개념들을 알려준다. 데이터를 본다는 것은 데이터가 지닌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표준편차는 데이터가 평균값에서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수치이다.
4장. 내 미래는 점쟁이가 아니라 수학에서 찾아라.
확률에 대한 개념을 알려준다. 확률의 수치가 없다는 리스크라는 말은 사용할 수 없다. 주관적 확률은 사람의 생각까지도 수학적인 확률로 파악할 수 있는 이론이다. 느낌만 가지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확률은 대부분 잘못된 것일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에서 이용되는 베이즈 확률은 정보를 통해서 계속 갱신되는 확률이다. 안전보장은 평화의 5요소의 확률에 입각해서 생각한다.
5장. 문과 바보는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보는 수준이 달라졌다.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으나, 이러한 정보들에는 가짜도 많다. 통계나 확률 같은 수량적인 부분을 모호하게 만들어서 사람을 착각에 빠지게도 하고, 일부의 정보만을 제시하며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수량적으로 생각하라. 예측한다는 것은 확률의 숫자를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단어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면 논의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다. 관심이 가는 뉴스가 있으면 1차 데이터를 확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