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 할뻔했다 라는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히 생각해서이다. 물론 이론적인 부분을 몰라서가 아니다. 이 책이 워낙 유명했으며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등의 평이 좋아서 단순히 다시 한번 회계 공부할때를 되 짚어 보며 상기도 시킬 겸 해서이다. 먼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두가지로 정리 할 수 있다. 첫번째로 그림과 이미지가 많았다. 두번째는 국내의 많은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회계 관련된 도서들을 보면 숫자와 어려운 회계 용어로만 난무할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있을 수 있지만 이책은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가 많아 머리뿐만아니라 눈으로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아주 가끔은 형형색색의 그림이 페이지 내 많이 차지하여 글을 흐름을 끊을 수도 있다 생각했지만 이해를 위해서 글 보단 그림으로 시각적으로 바로 보며주는 부분에서 이해가 빨랐으며 많은 도움을 준다 생각했다.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용 보다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난후에도 감탄했던 부분이 있다. 그것은 국내 기업들의 실제 회계 이야기들을 갖고 설명해 준 것이었다. 이론적인 부분에서 보여주는 책들이 난무하는 회계 서적에서 이토록 많은 기업의 예를 들어주는 책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 란 말에 딱 맞는 책이 었다. 회계 공부에 있어 좁은 분야에서만 사용하고 바라보려고 했던 내게 넓은 시야로 확장해 주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회사 내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회계 분야를 알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해봤는데 그렇다보니 거래처 동종업계 회사에 대해서만 살펴보곤 해 보았다. 그래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때를 나흠의 예로 재무상태를 분석해 보기도 하였다. 그렇게 은행 관련 회계만 대략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는 삼성전자,LG,SK는 기본이고 쿠팡부터 배민, 빗썸 ,통신사, 엔터테인먼트등 심지어 결혼정보 회사까지 깊이 들여다 보지 않으면 모르고 그랬던 업종들의 회계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제대로 이해하고 간접체험을 할수 있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스페셜 탐사 부분도 매우 재미있었다.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자본변동표,현금흐름표,주석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그중 현금 흐름표가 은근히 헷갈렸었는데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확실히 제대로 도움이 되었고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그 이유가 바로 실제 회계사의 현금 흐름표를 예를 득어 자세히 설명해서이다. 가장 이상적인 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이다. 왜 영업활동이 플러스란 얘기는 영업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되었다. 재고자산이 잘 팔려서 현금을 받았던지, 매출채권 회수가 빨라지면서 현금으로 들어온 것이다.
반면에, 투자활동의 경우 투자를 하면 수익 떄문에 플러스가 맞을 것 같지만, 투자를 하기위한 돈을 썼다고 생각하는것이 올바르다. 그래서 수익을 얻기위한 투자를 열심히 할수록 현금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이니 당연히 마이너스인 것이다. 재무활동은 은행 대출, 부채상환, 배당금 관련등으로 생각 하면 되었다. 즉, 빚을 갚기위해 돈을 썻다던가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쓴 것이라 마이너스가 되는것이였고 반대로 은행 대출을 받으면 은행에서 돈을 빌려온 것이니 플러스가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영업활동이 잘 되어서 플러스이며 투자도 많이 할수 있게 되었고 이거는 투자이니 마이너스, 빚도 상환할수 있게 되는것이란 부분도 지출이니 마이너스 이렇게 설명하는데 이상적인 현금흐름이라 설명해서 쏙쏙들이 이해 되었다. 다시 정리해보니 쉽고 당연한 이야기인데 처음 회계 관련 책에서는 이렇게 예가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한방에 이해하긴 힘들었다. 이런 예를 들어 정말 이해하기 쉬운 책이고 첫 발로 회계를 알기위해 발을 들여본다면 단호이 이 책을 추천할거 같았다. 이론은 정말 당연하고 원칙이지만 이걸 현실에서 예를 들어 설명하면 바로 알아 듣기 쉬운부분이고 이걸 선생님들이나 회계선배님들이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그런 어려움없이 이 책이 그러고 있어 너무 좋은 책이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며 정말이지 회계 부분에서 좋은 선생님을 글로 두게 되는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