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캠핑을 좋아하여 자주 캠핑을 다니고 있다. 캠핑의 꽃은 텐트치기, 물놀이, 등산 등 야외활동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요리가 진정한 캠핑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요리를 해서 먹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과 현실로 그 요리를 해 먹을때 즐거움이란 말로 다 형용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이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더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면 캠핑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의 캠핑 요리는 주로 고기를 구워먹고 라면을 끓여먹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요리를 알게 되었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해산물 플래터, 올리브유 새우구이, 조개찜과 파스타, 오징어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가 아주 이색적이고 맛있었다. 나와 같이 요리를 잘 못하는 초보에게는 레시피가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였다. 초보의 경우 요리를 구상하더라도 필요한 식재료, 양념 등 준비할 것을 놓칠 수가 있는데 장보기리스트 등을 통해 그런 부분을 책을 보며 준비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였다. 그리고 책은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각각의 테마에 맞게 요리들이 구성되어 좋았다. 고기가 좋은 아이, 안주가 필요한 아빠, 맛있는 양식을 기대하는 엄마 등 다양한 취향에 맞도록 요리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바비큐 잘 즐기는 법, 해산물 야무지게 손질하는 법, 남은 재료를 활용한 아침밥 아이디어, 떠난 곳에서 만나는 싱싱한 제철 특산품이라는 내용으로 캠핑 요리 꿀팁을 전달해 주어 정말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캠핑 요리를 접할 수 있었고 나아가 그 요리를 응용해 보는 단계까지 나아가 정말 즐겁게 캠핑요리를 즐기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캠핑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